이번 주는 한려해상 남해지맥을 다녀왔다.

 

트랙 들머리 - 진시황의 방사 서복상

중국 진시황 때 서복 -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오라 방사 서복을 남해 삼신산으로 보냈으나 현명한 서복은 그런 약초가 세상 어디 있으랴 하며 여유롭게 유람하다 돌아갔다는 고사

목이 말라 차를 마시며 잠깐 쉬고 있는데 옆에 장승들 아기자기 있어서 찰칵~

오늘은 저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을 실컷 볼 것 같다

 

구름이 많이 끼였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섬들~

부소암 -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머물며 살다 갔다는  전설이 있는 작은 암자

단군성전 입구에서- 잘 읽히지 않지만 그래도 읽어본다

단군성전 안에 들어서 석탑들이 보인다

단군성전 - 안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밖에서 보고 왔다

오늘의 기암괴석들~

기암괴석들이 마치 군대처럼 서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듯한 오후의 남해

멋있는 기암괴석들 너머로 바다와 섬들~

 

 

 

 

 

멀리 보이는 보리암

 

 

 

 

 

 

 

 

오늘의 날머리 미조면이다

오늘은 지난주부터 아팠던 발목이 하루 종일 신경 쓰이게 아팠다. 그래도 안전하게 트랙을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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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는 보령 원산도이다. 섬이라 배 타고 들어가는 줄로 알았다. 그런데 해저터널이 있네 내 손안에 네비는 여전히 배 타고 들어가라고 알려 준다. 정말 네비는 참고만 해야지.....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 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에 들어가서 트랙을 진행했다는데  이 네비는 왜 이래.... 속으로 이렇게 구시렁구시렁하면서 안 되겠다 싶어 휴게소에 들러 해저터널 입구로 네비를 다시 검색하니 제대로 알려준다 그래 입구까지만 가면 지나가게 될 것이고 지나면 저두항 찾을 것 같았다 함께 트랙을 진행하기로 한 회원님이 알려주신 말씀도 있고 하여 해저터널 입구를 목적지로 하고 갔다.

우 ~ 해저터널.... 느낌이 약간 이상하다... 뭐라고 할까? 

약간 무중력인듯한 느낌...

함께 하기로 한 회원님이 잘 설명하여주셔서 해저터널을 통과하고 무사히 저두항까지 잘 찾아왔다

저두항

원산도 안내도

 

오늘의 첫 번째 산 - 당산

당산에서 큰산을 목표로 잡고 가다 보니 이런 바위길도 있다

백사장에 내가 지나온 발자국~

오늘의 두 번째 산 - 큰산.... 표시가 불쌍해 보인다

큰 산에서 보이지도 않는 길을 따라가고 있다

 

 

 

겨울 섬 해변에 사람들이 이렇게 있을 줄은 몰랐다

 

오늘은 섬 트랙이라 산에 오르고 바다가 백사장을 걷다가 다시 산에 오르고 내리 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길이 없어 산 정상을 찾아 가는 게 문제다

보이지도 않은 길을 트랙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길을 지나 저 멀리 앞서 가고 계시는 회원님들~

안산 표지판이다

오로봉...

 

범산이다

길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도전 트랙 하시는 님들~

 

방금 내려온 산 ㅜㅜ

 

오늘의 트랙의 종착지 초전마을을 내려가는 임도

오늘처럼 정말 없는 길을 만들어 가며 트랙을 진행하기는 처음이다

물론 시작하기 전 먼저 진행하신 도전자님들이 후기를 잘 남겨 놓으셔서

그러리라고 마음의 준비는 하였지만 정작 부딪히니 장난이 아니다

다행히 동계 도전은 몇 분이 함께 해도 된다 하시어 몇 분과 함께 하다 보니

나는 뒤에서 따라가는 순번이다 보니 없는 길을 몇 분이 지나가고 나면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하여 나는 쉬웠지만 앞에서 길을 내신 도전자님은 전지가위로 나무들을 적당히 자르면서

길을 내주셔서 나는 길 잃지 않고 다행으로 안전하게 트랙을 마칠 수 있었다.

 

아침부터 길을 헤매지 않게 자세하게 안내해 주신 회원님,

오늘의 트랙 코스를 잘 확인하여 안내하여 주신 회원님들,

함께 하여주신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안전한 트랙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1월 도전 트랙은 가평 명지산이다. 나는 도전 트랙은 할 만한데 트렉 들머리까지의 도착시간이 정말 난제이다. 도전 트랙을 진행하려면 최소 열 시간은 잡아야 되는데 그러려면 전날에 들머리 근처에서 자고 차분히 트렉을 진행하여야 된다. 그런데 아직 고2인 아이가 꼭 금요일에 집에 온다. 오면 엄마의 요리를 드신단다. 요리라 할 것도 없지만 죽염된장국에 나물 한두 가지에 생선이나 육류요리다. 그럼에도 나도 아이 어릴 때부터 꾸준히 내가 직접 육수에 여러 가지 채소와 두부까지 넣은 죽염된장국을 하루에 한 끼는 먹이려고 노력하였기에 아이가 꼭 기숙사에서 집에 온 이틀 동안 두 번은 주려고 노력한다. 아이도 된장국 진짜 맛있다고 꼭 한 그릇은 챙겨 먹으로 한다. 그러니 이런 아이를 두고 매번 금요일에 집을 비울 수도 없고......  하여 이번에도 트렉을 늦게 시작하였다. 8시 40분경에 시작하였다. 하여 함께 도착하였던 다른 방 하회원 님의 건의를 받아들여 송학봉과 장수봉을 패스하고 바로 연인산으로 출발하였다. 늦게 시작하여도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트렉을 종료하여야 되니 포기할 수밖에 ㅜㅜ....

명지산 들머리 - 백둔리 주차장.... 날씨는 차가운데 바람은 다행히 불지 않는다.

 

앙상한 겨울산에서 하얀 눈이 살짝 쌓여 있는 풍경 속에 초록 조리대- 눈 덮인 하얀 설산에서는 짙은 초록 소나무만 보고 자란 나는 이 조리대가 겨울산에서 반가운 존재 중 하나인 것 같다.

북쪽이라 그런지 제법 눈이 쌓여 있다

연인산 정상이 200m 남았다 다 왔네

 

뭐가 많이도 붙었다

 

 

아재비고개다 저 멀리 눈발이 몰려온다 날씨예보에 비 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날리듯 눈이 내려 옷이 젖을 념려는 없겠다. 그래도 방수 잠바로 갈아입어야지...

금세 내린 눈으로 새 단장한 바위~

 

먼저 쌓인 눈 위로 또 눈이 쌓인다.

명지 2봉이다

날리는 눈발을 거두어 이쁘게 차려입은 나뭇가지들~

트랙 중 보는 이 설경이 좋아 나는 오늘도 겨울산에 올랐나?

 싸락 싸락 내리는 눈이 만들어낸 풍경에 취한 나 ㅋㅋ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하산하여야 된다

시간이 좀 늦었기에 서둘러야 되는데 와우~ 6.4km 마음이 급하네

그래도 조심히 내려가야지 서둘다가 더 늦어질 수도 있으니...

정말 눈길이다 급경사인 눈길에서 눈썰매도 타면서 내려온다...

지금 막 지나 온 길...

익근리 - 트럭 종료

장승이 우습게 서있기에 찰칵~

 

오늘도 트랙을 안전하게 마친 나를 살포시 위로한다 고맙다고...

그리고 이 도전 트랙이 잘 마무리되게 지원해주신 방하진행팀 분들과 항상 차량에 합석을 허락하여 주신 방하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주 백운산이다. 몇 년 전에 남원 트랙에서 한번 갔던거 같아 신청하지 않으려다가 겨울 산행은 안정을 위하여 몇 명이 함께 다니면 좋겠다는 방하진행팀의 당부의 말씀이 있고, 남원 도전 트렉 두 분이 신청하셨기에 그때 산과 지금의 산은 다르지 하며 신청하였다.

 오늘의 트렉의 들머리

 

 

너덜길~

산자락에 남아있는 눈 - 오늘은 남쪽이라 저 눈을 다시는 못볼것 같아 한컷~

와~우~ 정말 멋있다~~아름다운 웅위로움!?

아름다운 풍경을 뒷 배경으로 우뚝 서있는 백운산 정상봉

산에 올라 이런 전경을 보면 가슴이 벅찬다. 이 느낌이 좋아 산에 계속 다니나!?....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 자연의 웅위로움에 숙연해지는 순간...

미세먼지들을 뒤로 하고 홀연히 서있는 신선대~

한재

한재에서 따리봉 올라가는 계단 - 잠깐 간식타임 가지면서 의자에 앉아 쉬여서 그런가 더 힘들다 후~~~

따리봉 - 한재에서 1,3km를 쭉 계단으로 올라왔다~

숨이 엄청 차네....다리는 움직이지 않고...종아리에 돌덩이를 매달은것처럼 다리가 무겁다~

지난주 며칠 몸 관리 못하여 금요일 엄청 아팠다...

지난 몇년간 트렉을 다니면서 치유한? 경험이 없다면 정말 오늘 트렉은 안 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오늘 힘들더라도 이 트렉을 잘 마치는것이 내몸이 회복되고,

다음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몸이 잘 알기에 오늘의 이 트렉도 잘 진행하고 있다.

잘 키워지고 있는 나무들....꼭 군대처럼 줄을 세워놓은것 같다

 

 

 

 

햇빛아래에서 눈을 뜰수 없는 나 - 다음엔 안경이라도 써야 하나?

 

 

 

길 건너편 백운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나무 안내판 뒷모습이 보인다.

저 모습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

오늘의 트렉은 원점회귀로 마친다.

아침에 천근만근이던 몸이 지금은 날라갈것 같은 느낌이다.

역시 방하트렉은 좋다

도전트렉은 더 좋다~

오늘도 안전한 트렉이 될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방하트렉 모든 분들께 이 감사함을 전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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