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강원도 아리바우둘레길이다. 다행이 겨울도전트렉은 친목이 아닌 안전을 위하여 몇명이 함께 해도 된다고 하시여 새로 도전트렉을 시작하신 두분과 기존에 함께 하셨던 분이랑 함께 하기로 하였다.

 

명주군왕릉을 기점으로 시작하였다.

오늘은 아리바우길 7코스인데 3코스랑 많이 겹친다 하니 3코스를 잡아 진행하였다.

오늘의 아리바우길 코스안내도

과연 안내판이 3구간만 되여있다.

둘레길에 있는 시인 박제영님의 '그런 저녁'

국립공원 산불 예방기간이라 토요일인데 나와서 지키는 직원이 있었다.

하여 이 임도를 따라 읽기트렉을 진행하다가 만난 어명정~

저 하얀색 딱지들에는 동학혁명이 일어난 년도 랑 3.1운동이 일어난 년도 등이 표시되여있었다.

하여 함께 한 회원님들과 잠깐 동학혁명과 3.1운동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에서 얼마나 중요한 작용을 하였는지와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하여 잠깐 느끼고 나누는 기회가 되였다.

어명정에 저런 사진 있기에 찰칵~ 확대하여 찍을걸...

어명정에서 술잔바위로 올라가 볼것이다. 계속 임도로만 트렉을 진행하다보니 숲길이 그리워 안되겠다. 다행히 출입금지가 없어서...

옆에 대공산성 순환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술잔바위에서 대공산성쪽으로 갈수 있다. 원래는 술잔바위까지 올라가서 다시 어명정으로 내려와야 되나 했는데 안내판을 보니 대공산성을 올라가보고 길따라 내려오면 올라간 길은 되돌아오지 않아도 될듯하다.

반가운 숲길~~

감사한 숲길~~~

술잔바위 가기전 찍은 사진인데 술잔바위 안내는 없네

술잔이 세개나 있네 얼음이 언 앞에 두개의 잔과 그 옆에 까지 술잔이 나란히 세개가 있었다. 하여 술잔바위라 명명하였나 ?!

  술잔바위이니 한 회원님이 특별히 신경 쓰시여 챙겨오신 방하 온스테이지의 팅크를 한잔씩 카~ 짜릿함 ^^

 

술잔바위에서 좀  지나 본 숲~ 향긋한 숲 향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여기까지 왔으니 대공산성 가봐야지 하고 함께 한 회원님들과 의견을 모아 대공산성 쪽으로 트렉을 진행~

대공산성 가는 길에 낙엽이 완전 수북이 쌓였다. 눈길을 헤치고 걷는 느낌~

대공산성 올라가는 길위에 쏟아지는 햇빛~

계단이 108이라네~ 어느 회원님이 헤여보셨는데 진짜 108계단이였단다 ㅜㅜ어찌 세였을까 나는 계속 잊어버리여 세지 못하였을건데 참 대단하시다 싶다 ^^

올라가면서 왼쪽 있던 산성~

오른쪽에 산성

대공산성서문까지 50m네 얼릉 가보고 내려와야지 하고 난 급히 서문을 찾아 올라갔다. 근데 50m 는 금방인데 100m이상 가도 안 나온다 뒤에서 다른 회원님이 불러세운다 이상하다 그만 가야겠다 혹시 잘못 본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부르시니 뒤돌아 내려왔다. 아닌게아니라 500m네 후~~어째 보고싶은대로 인지하네 참 큰일일세 ㅜㅜ

하얀 눈이 남아 있는 숲길~

대공산성교~

대공산성에서 내려와 또 임도로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파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몇그루의 소나무 ?

대공산성교를 지나 내려오면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물소리는 났는데 ....

이제야 보이는 작은 폭포수가 되여 흘러내리는 물줄기들~~

오늘은 좀 마른 습도속에서 트렉을 진행하여서인지 이 물줄기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오늘따라 더 새삼스레 고마운 숲길~

고마운 숲길 금방 내려왔네 아쉽다~

보현사 입구에서 팔단금을 하면서 트렉을 마무리 하였다.

 

이 사진 뒤에 정말 좋은 숲길 사진이 포함된 사진이 몇장 있었다. 안경을 안쓰고 보다보니 뭐가 잘 안보였나 나는 이 사진이 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하여 삭제하였다. 그런데 몇일 좌식수련을 안하다 몇일 만에 하다보니 갑자기 아~대관령마루길 340 - 30분가량 걸린다고 추천받은 길 아~~~어째 그 생각이 꼭 좌식수련을 하니 생각났다. 그동안 수련을 게을리 한 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정말 매일매일 꼭 해야겠네 정말 너무 좋은데 아직 배여있는 게으름이 발동하여 ㅜㅜㅜ

 

그리고 나는 이 트렉를 12월 4일에 진행하고 12일 밤에 시작하여 13일 새벽까지 정리하고 있다. 지난주 많이 바쁜고 지친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의 미루는 습관이 한몫하여 늦어졌다. 정말 꼭 해야 되는 일들은 미루지 말아야 겠다.

 

                                                                                     기말시험 준비하는 아들옆에서            

                                                                                                      2021년 12월 13일 1시경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