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고흥 팔영산이다
도로가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오늘의 등산로 입구에 있는 카페
여기는 곡강마을
바람은 강하고 체감온도가 낮아 춥지만 해빛이 부서지듯 쏟아진다~
등산 안내도 - 곡강마을에서 강산폭포 - 선녀봉 - 유영봉 방향으로 갈것이다.
그런데 색깔이 진하네 길이 험하리라는 표시~
수북이 떨어진 낙엽들~
남쪽이라 대나무들이 숲을 이룬다
남해바다 - 저 멀리 섬들과 그 사이로 겨울이라 더 푸르른 바다....
그리고 저 위 푸른 하늘아래 하얀 뭉게구름들~
팔영산 팔봉에 속하지는 못하여? 계속 팔봉쪽을 바라만 보는 선녀봉~
곧 오를 유영봉에 관한 시가 있어 올려본다
유영봉 - 팔영산 팔봉중 시작인 유영봉이다. 저 멀리 푸른 하늘아래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
오늘의 아찔한 계단~
팔봉 중 두번째 성주봉~
제3봉 생황봉에서 보이는 푸르른 남해바다 ~
다음엔 사자봉~
제4봉 사자봉
제5봉 오로봉~
제6봉 두류봉~
통천문이다
팔영산 제7봉 칠성봉~
저 멀리 하늘과 맞닿아 있는 팔봉 적취봉~
다음엔 적취봉~
적취봉에서 한컷~^^
적취봉 지나 깃대봉 가면서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남해바다 전경~
팔영산 팔봉에 속하지 못하여 서러운? 깃대봉~
깃대봉에 갔다가 다시 적취봉삼거리까지 와서 탑재쪽으로 트렉을 진행한다.
이런 숲이 좋다
현위치 탑재 - 여기서 두류봉 갈수 있네~
탑재에서 능가사로 내려가는데 대나무숲이 있다.
그런데 이 대나무숲에서 추운 겨울 날씨와 더불어 대나무잎사귀들이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문득 오래전에 읽었던 고 최명희 작 '혼불'에서 대나무숲에서 나는 대나무잎사귀들이 겨울바람속에서 내는 묘사가 연상된다.
어쩌면 그 길고 긴 모진 세월속에서 고독히 종가를 지켜야 하는 종부의 인생을 귀띰이라도 해주려는 듯한
그 '혼불'속에서 대나무잎사귀들이 부딪히는 소리들~
오늘의 트렉 종점지인 능가사다
오늘도 트렉을 안전하게 마치게됨을 감사하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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