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 2022. 11. 26.(토) 09:30~15:30
O 날씨 : 2~9℃, 바람 쌀쌀
O 코스 : 팔당역~예봉산~적갑산~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
O 거리 : 약 14km
예봉산에서 운길산까지.
운길산은 몇 번 가본 적 있지만 내려갈 때 여유있게 보는 게 낫겠다 싶었다.
게다가 이십수 년 전에 운길산~예봉산을 다녀간 적이 있어서다.
‘예봉산(禮峰山, 683m)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팔당리와 조안면 진중리, 조안리에 걸쳐있다. 북쪽으로는 적갑산과 갑산, 동북쪽으로는 운길산, 동남쪽으로는 예빈산이 위치한다. 조선시대 때부터 수림이 울창하여 인근지역과 한양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 공급지였다고 한다. … 예봉산 정상에는 2019년 10월 30일 전국 7번째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설치되었으며, 보루 또는 봉수로 추정되는 석축 흔적이 잘 남아있다. … 예봉산과 검단산은 한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각각의 산 정상에 남아있는 유구는 시대에 따라 서로를 감시 또는 방어를 위해 작은 산성(보루)을 쌓았거나, 상호 보완 및 연락을 취하여 한양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봉수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본다.’
-’한국의 역사와 자연‘(https://kimseongsoo.tistory.com/11616044)에서-
*유구 = 흔적
예봉산에 대한 기억이 난다. 강원도나 경북쪽에서 오는 봉화가 한양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예봉산을 거쳐 간다는 것이다. 그 땐 무엇을 보고 알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예봉산에선 어느 안내문에서도 볼 순 없었다.
팔당역 옆 주차장(와부 공용 5주차장)에 주차했다. 나중에 나올 때 주차비는 안 내도 되었다.
굴다리 밑 지나 팔당2리 마을을 거쳐 등산로로 향했다.
예봉산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 저 앞 봉우리가 예봉산.
등산로 입구.
정상까진 2km.
가파른 돌길, 계단을 거쳐 오르면 전망이 트인다. 건너편 하남시.
정상 강우관측소와 모노레일.
예봉산 정상(683m).
이 돌무더기(석축)가 옛 봉수대 흔적인 것 같다.
지금은 데크 전망대로 만들어놓아서 그 흔적인 줄 모르겠다.
정상에서 보이는 하남시, 덕소 일대.
양수리(두물머리) 쪽.
왼쪽 봉우리가 운길산.
관측소와 데크.
정상 이정표.
정상에서 적갑산 가는 길.
억새밭을 지나 다다른 철문봉. 다산 형제들이 오르던 산이란다.
활공장을 지난다.
철쭉 군락지와 물푸레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멧돼지 흔적도 보인다.
적갑산(560m). 봉우리라고 하기엔 작다.
여기선 도심역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새재고개쪽으로 간다.
1.2km 가면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운길산 방향으로.
100m 정도 내려가면 고개마루에 쉼터. 운길산까진 2.8km.
이후부턴 계속 오르고 내린다. 갈림길도 있다. 물론 다시 만난다.
돌길에다 낙엽이 쌓여 있다.
운길산까지는 크지 않은 몇 개 봉을 오르내려야 한다.
바위길도 있지만 편히 오르도록 디딤쇠를 박아놓기도 했다.
정상 바로 밑.
운길산(610.2m).
구름이 가다 걸려서 멈춘다는 산.
서쪽으로 보이는 서울 도봉산, 북한산.
예봉산.
용문산, 유명산도 보인다.
양수리.
정상에서 수종사까진 800m.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수종사에 잠시 후 다다른다.
여기서 보이는 두물머리 경치가 참 좋다.
신령각에서 보이는 조망.
범종각과 은행나무.
수종사에 얽힌 옛 이야기.
내려가는 길. 시멘트길 따라 가다 계곡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등산로 입구.
마을길 따라 가면 운길산역으로 이어진다. 1km 정도.
운길산역 철길 굴다리 아래.
운길산역. 전철 타고 팔당역으로.
와부 제5주차장. 저 위가 예봉산.
전체 거리 14km 정도.
근처 다산생태공원을 들러보는 것도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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