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22.08.20
이 동: 가는 길- 동서울~한계령(버스:장수대 정차 버스 있음)~장수대분소(택시:20,000 혹은 40,000)
         오는 길- 남교리탐방지원센터~인제버스터널(택시:31,000)~동서울(버스)
코 스: 장수대분소~대승폭포~대승령~십이선녀계곡~남교리

버스에서 내린 한계령은 안개가 자욱, 택시를 타고 장수대에 도착

한계령 날씨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네요
살짝 어두워졌던 마음이 풀리는 느낌..
먼저 대승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쭉 오르막이며 가파른 계단도 거칩니다


중간중간 읽을거리가 서 있지만 그냥 지나칩니다

그렇지만 보여지는 풍광은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확트이는 조망을 보며

도착한 대승폭포
시원하게 물줄기가 내리 꽂고 있네요
폭포 아래에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지네요

시원한 폭포소리를 남겨두고 대승령을 향해 갑니다
여전히 오르막은 힘이 듭니다
고도가 조금씩 높아질수록 날씨는 점점 흐려집니다

대승령 도착

한계령에서 맛보았던 날씨입니다
뿌연 안개가 자욱하네요
날벌레들이 자꾸 맴돌아 바람을 찾아 대승령을 떠납니다

적당히 부는 바람을 맞으며 잠깐의 휴식, 그렇지만 땀이 식으며 찾아오는 시원함을 벗어난 썰렁함에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안산을 갈 수 있는 갈림길, 안산은 출입금지라 이정표는 없습니다
지도앞에서 먼저온 이들과 안산에 갈 수 있는 코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님교리를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십이선녀계곡으로...
내려올수록 날씨는 점점 맑아지고 계곡의 아름다움도 맛보네요

작년에 없었던 폭포 팻말도 보이네요

계곡따라 이어진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종착지인 남교리탐방지원샌터, 오늘의 트렉을 마칩니다


'지나간 기록 > 도전Trek 이길엽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내외종주  (0) 2022.08.28
가리왕산 맛보기  (0) 2022.08.19
지리산 명선봉(뱀사골)  (0) 2022.08.11
포천 백운산  (0) 2022.08.07
삼척 미로 활기 치유의 숲  (0) 2022.08.05

일 시: 2022.08.27
이 동: 안내산악회
코 스: 소공원~비선대~금강굴~마등령~오세암~만경대~영시암~백담사

무박산행
설악산이 가까워지자 갑자기 쏟아지는 비
전혀 생각지못한 상황
다행히 들머리 도착 시 비는 멎은 상황
아직은 어둠이 자리한 시각 산행 시작

비선대를 지나 마의구간 시작,

랜턴의 불빛에 의지에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
금강굴을 갈 수 있는 갈림길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었는데 한번은 봐야지 하는 마음에 오늘 금강굴 가기로 결정, 철계단으로 쭉 이어져 있네요

금강굴에 오를즈음 날은 밝아오고 저 동해바다가 붉게  물드지만

구름이 가득해 해돋이는 볼 수 없을듯
먼저온 이들은 일출을 가다리듯 보이고..


금강굴 보고

마등령을 향해
여전히 힘듦이 가득하지만 작년에 비해 날씨가 너무 좋아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오르고 저멀리 속초바다도 보이고,

하늘은 완전 가을을 부르는 푸르름이 하나 가득

드디어 마등령 도착,

불어오는 바람으로 추위도 같이 오니 손시름도 느끼네요
잠시 풍광을 감상하고

오세암을 찾아서 출발

가파른 내리막, 이 코스도 마등령을 쉽게 만날수는 없네요


오세암,

잠시 휴식을 하고 앞쪽에 보이는 만경대에 사람이 서 있네요
만경대가 너무 궁금해 오세암에서의 휴식을 뒤로하고 얼른 몸을 움직입니다
지나가는 등산객의 도움으로 만경대 가는 길을 찾아서

쭉 올라갑니다
약간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 길입니다


만경대에 가까워질수록 사람소리가 들려옵니다
먼저 온 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만경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완전 멋집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용아장성 언젠가는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기회가 없어졌네요, 지금은 입산금지 지역이라고 하네요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코스
만경대에서 마음껏 시간을 보내고 백담사 찾아서...
영시암까지는 쭉 내리막길입니다

영시암부터는 완전 산책길입니다


좌측으로 계곡이 흐르고 우거진 숲속을 거닐고 중간중간 계곡을 끼고 데크길이 형성이 되어 있어 걷기에는 안성마춤입니다


마주오는 이들도 많습니다
지나쳐 가는 등산객을 보니 20여년전 맨처음 설악산을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백담사에서 힘들게 봉정암에 올랐고 1박을 하고 비가 와서 소청에서 소공원으로 하산했던 산행의 기억
그때이후 처음입니다, 백담사 계곡을 보며 걷는 것이
계곡에 쌓여 있는 돌탑들, 예전엔 저 곳에서 사진도 찍었었는데 오늘은 그냥 지나칩니다
백담사에 도착, 오늘의 트렉을 마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설악산을 마음껏 담을 수 있어 행복한 마음 가득한 트렉이였습니다

'지나간 기록 > 도전Trek 이길엽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장수대~십이선녀계곡  (0) 2022.08.29
가리왕산 맛보기  (0) 2022.08.19
지리산 명선봉(뱀사골)  (0) 2022.08.11
포천 백운산  (0) 2022.08.07
삼척 미로 활기 치유의 숲  (0) 2022.08.05

일 시: 2022.08.13
이 동: 가는 길: 대중교통(동서울~정선)+택시
         오는 길: 안내산익회 차량 이용
코 스: 휴양림 매표소~ 임도~ 광산골삼거리~ 세곡임도~제2코스~ 매표소

동서울터미널에서 정선행 버스에 몸을 싣고 한참을 가다 눈을 뜨니 이제 양평휴게소, 정선에 도착했어야 하는 시각, 아뿔사 연휴라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고속도로가 주차장입니다
방태산 트렉의 기억(들머리 오후 1시경 도착)이 나며 약간의 불안감과 한편으로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안도감도 있네요
어느순간부터 빠르게 움직이는 버스, 정선에 도착입니다
택시를 이용해 가리왕산휴양림 도착, 주차장을 들어가기위해 인터폰을 누르고 이야기를 하는데 계곡물이 너무 많아 출입을 금한다는 답이 흘러나오네요
그래도 갈 수 있겠지 하는 기대를 품고 택시에서 내려 심마니교, 등산로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걸어가는 도충 먼저 도착한 등산객의 말, 물이 너무 많아 건널수가 없어 그냥 주위에서 걷고 있다고 전해줍니다
눈으로 확인해 보니 물살이 강해

건너기가 쉽지않아 보여 계획했던 코스가 아닌 하산하려고 했던 2코스로 등산하기로 결정
2코스 들머리 휴양림 매표소에서 길을 찾아 갑니다
마을길을 잠깐 걷다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등산로를 알리는 팻말이 있고 임도가 이어져 있습니다

등산로를 보니 수풀이 우거져 있어 지난 트렉(포천 백운산)에서 수풀을 헤치고 걸었던 기억이 떠올라 임도로 가기로 결정

생각했던거 보다 계속 이어지는 임도, 중간에 등산로로 빠질 수 있는 길은 전혀 없었습니다
계속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광산골삼거리를 만나고

중도임도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걷는 도중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드디어 중봉으로 가나, 매표소로 가나의 갈림길인 중봉임도,

중봉을 포기하고 매표소로 가기로 결정
빗방울은 점점 거세지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가지만 미끄럼은 덤으로 옵니다

다시 만나는 산불감시초소, 별탈없이 등산로를 벗어남에 안도합니다
빗방울도 가늘어지네요
숲이 울창하다는 가리왕산을 한껏 만끽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살짝 맛만 보고 오늘의 트렉을 마치게 되네요
매표소에 도착했을 때 안내산악회 차량이 있어 혹시나 하고 빈자리가 있는지 물어보니 운좋게 자리가 있어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수고는 들어주네요
아쉬움 가득한 트렉이였습니다



'지나간 기록 > 도전Trek 이길엽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장수대~십이선녀계곡  (0) 2022.08.29
설악산 내외종주  (0) 2022.08.28
지리산 명선봉(뱀사골)  (0) 2022.08.11
포천 백운산  (0) 2022.08.07
삼척 미로 활기 치유의 숲  (0) 2022.08.05

일 시: 2022.07.30
이 동: 가는 길:동서울~백무동(버스)~음정마을(자가용)
오는 길:뱀사골탐방안내소~인월버스터미널(자가용)~동서울(버스)
코 스: 음정마을~벽소령~형제봉~연하천~명선봉~토끼봉~화개재~뱀사골탐방안내소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 벽소령 탐방로를 따라 갑니다


약 4.9km 정도 걷다보니 날은 밝아오고 하늘도 불게 변하네요
날씨가 괜찮을거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도 잠시 서서히 구름이 몰려 오네요
벽소령까지 0.3km, 여기서 부턴 이제까지 걸었던 길과는 이별하고 쭉 올라갑니다.


자욱한 안개속을 지나 만나는 벽소령 대피소,  

잠깐의 휴식과 아침식사..
연하천대피소로 향합니다


오르내림이 있고 바닥도 미끄러워 조심스럽습니다

형제봉을 지나고

연하천 대피소 도착,

빈통에 물을 채우고 화개재를 향하여 출발.


보여지는 조망없이 쭉 걷습니다

잠깐의 힘듬 후 만난 토끼봉, 그냥 헬기장입니다

토끼봉을 뒤로 하고 화개재를 만나러 갑니다
약간 가파른 내리막입니다

화개재 도착, 잠시 쉬어갑니다

날씨덕에 조망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뱀사골,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접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소리, 풍부한 물쌀, 눈과 귀가 시원한 구간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피로에 찌든 발을 담가봅니다
정신이 확 드네요
시원한 계곡을 지나 도착한 탐방안내소, 오늘의 트렉을 마칩니다

또 다른 모습의 지리산을 만난 오늘의 트렉, 좋은 가분 가득입니다


'지나간 기록 > 도전Trek 이길엽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내외종주  (0) 2022.08.28
가리왕산 맛보기  (0) 2022.08.19
포천 백운산  (0) 2022.08.07
삼척 미로 활기 치유의 숲  (0) 2022.08.05
남월악산  (0) 2022.07.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