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한산도 섬트렉이다.
지난번 아리바우길 함께 하셨던 남원회원님이 배편을 미리 예약해야 될거라고 하셨다.
하여 이주 전 검색해보니 아침 7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배시간이 보인다. 어렵지 않겠지 하고 있다가 또 일주전 검색해보니 또 한시간 간격으로 있다.
배편에 대하여 문의 하였더니 안내원이 배에 사람이 어느정도 차야 출항한단다. 하여 사람이 없어 출항 못할가 걱정하였다.
그래도 출발 전날이 되니 안되겠다 싶다 남원회원님이 하신 말씀도 걸리고 하여 저녁에 예약하려고 하니 마감이란다.
에쿠~ 큰일이네 온갖 걱정이 다 든다 정말로 미리 준비 안하다가 이번 섬트렉을 망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
준비성이 없더니 끝내는 일 치는구만....
그런데 다른 검색창에서는 여전히 그 전에 봤던 창이 뜨더니 예약이 가능하다. 그러니 그전에 검색했던거랑 다른 배편이네 오전 8시로 예약은 하고 결제는 8시전에만 하면 된단다
혹시나 하여 오전 7시 출항하는 배에 빈자리가 있으면 타려고 통영여객선터미널에 일찍 도착하였다. 들어가보니 표를 두곳에서 팔고 있다. 하여 내가 예약한 쪽에 배가 출항하냐고 문의하였더니 출항한단다. 정말 하냐고 했더니 한단다. 휴~ 다행이다. 아직 한시간 남았다. 결재하고 표를 받아드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직원분이 뜨끈한 유자차를 건넌다. 동시에 배시간표까지 챙겨주신다. 올때 참고하라고 ...감사합니다.
내가 타고 갈 배다 저 배를 타고 한산도로 건너 갔다.
배에서 내려 보니 국립공원 안내판
한산도에서 통영 쪽으로 바라본 출렁이는 푸른 바다
배에서 내리면 봉암몽돌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터미널 직원분들이 알려주셨는데 버스가 없다 어찌된 일인지 국립공원 직원한테 문의 하였더니 버스는 갔단다. 후~ 내가 잠깐 배에서 머뭇거리는 사이에 버스 놓쳤구만 한시간 생으로 기다려야 되네 근데 시간을 보니 40분정도 남았다. 늦게 내리고 화장실 다녀오니 벌써 시간이.... 남은 시간에 수련을 할까 고민하다가 대대경행을 하기로 하였다.
하여 경행하고 조금 기다려 버스를 타고 추봉도를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서 내려 여기까지 걸어왔다.
오로지 몽돌해수욕장만 바라고 가고 있다.
마을 입구
봉암몽돌해수욕장 입구
몽돌해수욕장에 들어서니 오른 쪽 전경~
햇볕이 쏟아져 반짝이는 푸른 바다와 몽돌들~
나는 해수욕장은 서해안 쪽으로만 많이 다니다보니 해수욕장 하면 당연히 모래만 있는 알았데 이번에 이렇게 몽돌들은 처음 봤다~
몽돌해수욕장에서 대봉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국립공원 안내소에서 받은 지도에서는 해수욕장 지나 한산사를 지나면 있다고 하는데 없어서 추도를 한바퀴 돌았다 해수욕장 반대편쯤 갔을 때 밖에서 김장하시는 아주머니한테 여쭤봤더니 추봉교 가기전에 올라가는 길이 있단다.후~ 그런데 시간상 올라가면 안될것 같다. 오늘은 다시 배타고 나가야 되는데 배를 놓치면 안된다. 하는 생각하며 다시 이 다리를 지나온다.
다리를 지나 진두쪽으로 갔다 가면서 그동안 지정트렉을 하면서 함께 한 남원회원님이 항상 길을 물어보면서 다니던 상황이 생각나 나는 드디여 이번에는 사람을 찾아 알아보려고 생각하였다. 아까 몽돌해수욕장에서 대봉산으로 방향을 잡을때도 물어 봤으면 그렇게 추봉도를 한바퀴 도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
한 식당에 들어가 여사장님께 망산으로 올라가려면 입구가 어디냐고 여쭤봤더니 학교 뒤편 맨끝에 가보란다. 입구가 나올거란다. 후 감사합니다~
학교 뒤 입구를 찾아서 망산을 향해 올라가는 중~
망산 정상에 가기전 첫 쉼터다~
진두에서 1km로 올라왔고 망산까지 1.5km 남았네
두번쩨 쉼터 - 휴월정이다
드디여 도착한 망산 정상 높이가 293이네 ~
어 ~ 근데 제승당까지 4.7km ? 생각엔 7~8km 정도 남아야 되는데 휴 다행이다 배는 늦지 않겠네~
지금 시각이 오후 한시반이고 마지막 배가 5시이니까 늦지는 않겠네 쉬며 가도 충분할것 같다~
망산에서 바라 보이는 저 멀리 바다속 섬들~
이런 숲길이 좋다~ 다행이 늦을 걱정도 없고 하니 이 숲길이 더 정답게 느껴진다 ~^^
제승당까 3.5km 남았네~
망산교 - 멀리서 보일때 다리 위가 안보이고 다리 밑이 보였을때 뭔 휴게소인가 하였는데...
오늘 트렉 중 이 나무들이 있어 더 좋은 것 같다. 삭막한 겨울 산을 다니다보니 이 초록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제승당 2.3km 남았다
한산대첩이 있었던 한산도 - 제승당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있는 안내글~
어제 오후 눈발이 날리여 조금 걱정했는데 오늘은 햇빛이 눈이 부시게 쏟아진다~
하산이다~
내려오는 길에 벽화들~
아침에 내렸던 선착장~
충무문 높은 계단
'이순신 후손 삼도수군통제사 공덕비'
제승당(운주당)에서 충무공께 인사드리고 나왔다.
배 시간을 맞춰서 가야한다. 다행히 늦지 않게 배에 탈수 있었다.
오~ 오후 5시정도에 집으로 출발하다니 너무 좋네...
한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리니 그때 어두워졌다. 나는 어둠이 깔리지 않은 도로를 달리는것이 좋다
푸른 하늘 아래 보이는 바다와 산봉우리들~
처음 한 섬트렉~ 대봉상 정상에 가지 못하여 아쉽지만 오늘 배를 놓지치 않은걸 다행으로 알아야지~
휴~~~ 오늘도 감사합니다~ 하고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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