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6일 토요일
금요일 심야버스타고 여수로 이동한다.
여수터미널에서 택시로 오늘
종주 시작점인 대교횟집에서
일행과 합류 한다.
대교횟집(돌산공원)->우두교->
현대오일뱅크교차로->
굴전교차로->소미산->대미산->
월암고개->계동고개->본산->
수죽산->갈미봉->봉황산->
율림치->금오산->임포마을
업다운이 심한 32km 종주를 하고싶다는 생각도
할수 없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한다.
언제 부터인지 이런 두려움이 나한테서 떨어져 나간거 같다.


돌산공원에서 소미산입구까지
도시개발로 인해 등로가 훼손되어 있고 이정목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깜깜한밤에 길을 찾기란 쉽지않다.
다행히 일행중 한 분이 답사를 꼼꼼하게 해 주신덕분에 알바없이
9킬로정도되는 소미산입구까지 무리없이 진행할수 있어서 감사하다.

돌산공원에서 사진속의 건물방향으로 가다가 뒷쪽으로 우틀해서가다보면 리본들이 메달려 있는 나무가 보인다.


백초마을을 지나면 바로 우두교를 건너고 초록색철조망을 끼고 길따라 계속 가다보면 우측으로 가라는 이정목이 나온다.
밤길에 자칫잘못하면 지나칠수 있다
돌산종주 이정목 방향으로 우측으로 들어서면 돌과 낙엽으로 쌓인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한다.

50분정도가다보면
현대오일뱅크교차로가 나오고
길을 건너서 찻길따라 계속 걷는다.

이때부터는 지장대사안내판을
따라서 가다가 오션스케치안내판으로 갈아타고
그 방향으로 계속 간다.
30분정도 더 가면 굴전교차로다.


굴전교차로를 건너서 이정목 방향으로 계속 길따라 걷는다.

길을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에
이정목과 리본들이 달려있다.
잘못하다가 그 길로 들어서게되면
알바를 하게된다.
그냥 도로 따라 곧장 가야한다.




3시간만에 소미산에 왔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다시 출발~~

동백군락지도 지나고


여수월드서커스와 해양수산과학관을 지나 삼거리마트에서 이정목을 따라
대미산 입구로 향한다.


야자매트길을 밟고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후에 나타난 의자~~
쉬어가라고 유혹한다.ㅋ

힘들더라도 쉬엄쉬엄 그냥 가보는
연습을 해 본다.

월암동굴이다.
혹시나 지름길일까해서 들어 가서 나왔지만 짧다.
오히려 직선인 길보다 곡선으로 되어 있어 쬐끔 더 멀게 느껴지네~ㅎ

정자직진방향으로 대미산정상을 갔다가 다시 정자로
되돌아오는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월암으로 가는 이정목이 나온다.

월암고개를 넘어서 본산으로 열심히 걷는다.


월암고개를 넘어서면 도로가 나온다
도로 건너편에 본산가기전 계동고개를 하나더 넘어가면 본산이다.



본산을 내려오면 작곡재가 나오고
다시 수죽산을 오르는 이정목이 보인다.

편백나무숲을 지나서 오르고오르고~~~
뜬금없이 대나무숲이 나온다.
허걱!




수죽산에서 1.5km쯤 이정목이 나오고 여기서 봉양마을로
15분쯤 내려가면
봉양마을 버스정류장이나온다. 도로를 건너면 갈미봉가는 길로 접어든다.


갈미봉에서 내려가면 임도길이 나온다.
여기서 힘들면 임도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 봉황산을 넘어 하산길과 만나게 된다.
봉황산을 가기위해서는 야산을 하나더 넘어야만 봉황산 가는 입구가 나오기에 임도길로 조금 체력 정비 해도 좋을꺼 같다.

봉양고개 임도길 이정표가 나무에걸려있다.
임도길가로질러서 야산으로 가는 입구다.

야산을 넘어 내려서면 임도와 만난다
저 멀리 보이는 봉황산
언제 넘어 가나....
힘들다..






체력적으로 힘듦과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율림치2.5km는
임도를 걷기로 한다.


금오산입구를 들어서면서
몸이 갑자기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힘듦의 시간...
힘나게 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잠깐 쉬어 가면서 충전한다.



능선삼거리에서 임포마을로 하산한다.


6시 30분에 오늘 트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