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트렉 8번째 도전이다.
완전대박~기특기특~

6시반에 원효분소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시작한다.
원효분소->늦재->바람재->토끼등
->중머리재->용추봉->중봉->서석대
->입석대->장불재->석불암-규봉암
->꼬막재->원효분소로 원점회귀하는  18km 9시간정도 걸린 코스다.

토끼등을 향해서 출발~
토끼등까지 가는길 표지목

토끼등까지 3.2km는 임도길이다.
걱정했던 맘과는다르게 길이 예뻤다
간간히 이른아침 산책하시는 어르신들도 보인다.

토끼등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시작이다.

중머리재1.7km가는 길
09:00중머리재

장불재를 향해서 가다보면
표지목이 나오는데 중봉을 향해서 가야한다.

용추봉(830m)
중봉가는길에 보이는 철탑 장불재

날씨도 너무 좋고 억새길도 탄성이 나올정도로 아름답다.

중봉(915m)을 지나 서석대와 입석대가는길
서석대(1100m)
서석대에서 본 천왕봉(1187m)과 장불재
입석대가는 길
서석대를 지나오며~
입석대(1017m)

무등산의 주상절리는 우리나라 어떤산에도 찾아 볼수 없는 절경이다.
화산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산이라
대략 9,000만년전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12:00장불재

무등산의 만남의 장소인  장불재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석불암으로~

장불재에서 1.3km쯤 갈림길이 나온다.
규봉암으로 바로가면 0.6km
석불암을 지나 지공너덜길을 지나가기로 한다.

석불암 마애여래좌상
지공너덜
지공너덜길을 지나 규봉암으로
규봉암
광석대(규봉주상절리대)

규봉암의 아름다움에 발길이 떨어지지않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걷기 시작한다.
꼬막재까지 3.5km  출발~

꼬막재가는 길
15:00꼬막재
원효분소가는길 2km

18km 9시간 이였지만 더 머물고 싶은 산일 만큼 매력적인 산이다.
다시 걷고싶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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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번째 도전은
전북완주군 구이면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있는
해발 795.2m의 모악산이다.
산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바위가 있어서 모악산이라 한다.
동쪽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비교적
완만한 능선으로 되어있는 산이다.
어머니의 산이라 불릴정도로 편안한트렉이였다.

모악산관광단지에서 시작해서
완주대원사=>수왕사=>무제봉=>
모악산정상=>북봉=>매봉=>김제금산사로 하산할 예정이다.

09:30 들머리 모악산관광단지

10분쯤 걷자 나온 이정표
모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두갈래..
대원사 방향으로 고고~

대웅전삼존불 아미타불,석가모니불,약사불
10:00 대원사

대원사에서 수왕사까지 0.8km는
거칠고 가파른 길이다.
40분만에 수왕사에 들른다.

수왕사

수왕사는 '물왕이 절'이 본명이며
이름 그대로 물중의 왕이라 물맛이 전국 최고라고 한다.

10:57
11:13 무제봉

트랭글 앱이 알려주지않았으면 그냥지나칠뻔한 무제봉..
무제봉에서 구이저수지가 보인다.

무제봉에서 본 정상(KBS송신소)

20분간 올라서니 정상이다.
코로나로 인해 kbs송신소문을 개방하지않아서 아쉽게도 정상석 인증샷이 없다.

11:35 닫혀진 문
11:35

매봉이정표를 보면서 고고~
여기서 부터는 인적이 거의 드물다.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0.5km쯤 갔을때 나온 이정표
나는 북봉을 거쳐 매봉에서 금산사로 가야한다.
금산사 가는 길이 두갈래다.
북봉은 매봉으로 가다보면 있겠지?

11:45북봉(헬기장)

3분쯤 가다보니 바로 북봉이 나왔다.
다시 매봉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매봉으로 가는 길

매봉으로 가는 길은 편안한 흙길이다.

12:15매봉

매봉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저기 두 벤치사이로 우거진 풀을 지나가면 곧바로 길고 긴 계단이 나오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길은 편안하고 포근하다
어머니처럼.

13:00백운정정자

백운정정자를 보는 순간 작년에 방하트렉에서 여기를 왔었다는 생각이 불현듯 났다.
금산사 마실길을
거의 달리다시피하여 트렉한 그 날
ㅎㅎ
그날을 떠올리며 금산사 방향으로
모악산마실길을 걷는다.

연리지..한그루가 없다..ㅠ
어찌된 걸까...

13:55 금산사가는길
금산사
15:00주차장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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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도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다.
경의중앙선도심역(06:05)=>
양평역(06:49)에서
KTX로 갈아타고  
진부오대산역에 도착(07:46)

택시로 곧바로 월정사주차장까지 간다.

월정사들어가는 입구가 새로단장한지 일주일정도 되었고
입장료가 1인오천원,주차비오천원
사유지라서 타협이 안되고 있다며
엄청비싸다고 기사분이 얘기한다.

월정사 주차장에서 간단히 몸을풀고
금강교를  지나기전 올빼미명상길=>해탈교=>일주문=>전나무숲길=>금강교 1.9km를 걷기시작한다.

가장 행복을 느낄수 있는 해발700m에서 향기로운 향을 맡으며 그저 걸음을 즐기면서
나는 수리에 집중하며 그저 걸어가고 있다.

전나무숲길
월정사

행사를 하는지  무대가 어수선하게 만들어져 있고 음악소리가 소음으로 들린다.

어수선한 사찰을 빨리 지나치고 싶어 바로 선재길로 접어든다.
선재길의미를 거듭해서 읽어본다.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목적을 찾는 깨어있는 사람으로......
나는 지금 도전트렉을 하면서 얼마나  즐기면서 하고 있을까...
하나의 도전트렉을  미션클리어 하기위한 결과에만 몰두하고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되묻는 시간을 가지면서...

오대천을 사이에 두고 다리를 왔다갔다하면서 걷다
섶다리=이별다리

단풍은 아마도 다음주면 절정일듯 싶다.

상원사 2km남겨두고
상원사입구
상원사
시원한  오대천물소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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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갔다온 일주일만에
다시 서북능선길에 올라선다.
몸이 회복도 안된 상태에서
다시 간다는건 미친짓일꺼라 생각했지만 싫지만 싫지만은않은 나의 감정에 스스로도 놀라워하며
도전장을 내어본다.

3시쯤 너도나도앞다투어 계단을 오르기시작하는 많은 사람들
그 대열에 한발 한발~
시작이다.약간 긴장된다.
고소공포증과 두려움
회복되지않은 몸
두근거리는 내 심장...
얼마쯤 갔을까...
코끝으로 솔향이 진하게 들어옴과동시에
탄성소리가 들려온다.
어렸을때 본 밤하늘의 별보다는 적었지만 별이 수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별은 담지 못하고...

가파른 경사길도 계단도 싹 잊게 해주는 밤하늘 소리와 내음에 한동안 취해본다.

05:40 너덜길시작이다.긴 방향봉이 꽂혀있다.

말로만 듣던 너덜길이다.
다이내믹하다.무섭지도않고오히려 재미나는 구간이다.

06:10왼쪽에서 공룡능선,중청,대청 앞쪽으로 용아장성

지난주에 갔던 공룡능선을 보면서
간단히 요기를 한다.

07:20귀때기청봉(1578m)

4시간만에 귀때기청봉에 왔다.
운무에 가려져서 보이는건 없다.
대승령까지 6km

08:50

너덜구간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귀때기청봉에서 대승령까지 6km구간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들로 가득한 시간들이다.
힘듦은 인내하고 참고 갈수있지만
두려움은 참아내는게 아니라
극복해야 됨을 아는 시간들...
내가 도전하는 이유중의하나다.
이 구간을 넘어오면서 하면된다는걸 새삼 깨닫게 한 구간이기도 하다.
나는 조금씩 내면에 움츠리고 있는 두려움을 꺼집어내어서 밖으로 내동댕이 치고 있는걸 알아간다.

저 멀리 사람들이 보이고 그 밑으로 보이는 계단...
잠깐잠깐 지나간운무뒤로 보이는 비경
13:10대승령

귀때기청봉에서 대승령6km구간을
6시간 걸려서 왔다.
여기서 1km정도 계속 오름이 시작이다.다리가 무겁다.
늦은데다가 계속 뒤쳐진다.

15:20 12선녀탕 시작이다.

버스시간 놓칠까봐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속도가 나지 않는다.

16:50

1km남았다~얏호!
나는 오늘도 해냈다.
힘들어서 잠깐잠깐씩
도전을 포기하고 싶은 맘이 왔다리갔다리했지만
이렇게 완주하고 나면 쏟아져나오는 에너지가 나는 너무 좋다.
다음 도전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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