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 2022. 11. 19.(토) 08:30~15:30
O 날씨 : 맑음. 아침엔 쌀쌀, 낮엔 따뜻.(10월 중순 날씨)
O 코스 : 항노화힐링랜드주차장~바리봉~장군봉~의상봉~우두산상봉~마장재~출렁다리~주차장
O 거리 : 약 10km
거창 우두산(牛頭山).
소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요.
암봉과 암릉이 이어진 멋진 산입니다. 우두산 최고봉인 상봉(1,046m)을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한다는데요.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란 말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치가 좋습니다.
주봉인 상봉보다는 의상봉(1,038m), 장군봉(956m), 바리봉(800m) 경치가 더 좋은데요.
암릉 구간은, 장군봉~의상봉 2.7km 구간 중 절반, 그리고 상봉에서 마장재쪽으로 몇 백m 정도 해당합니다.
오늘은 바리봉~장군봉~의상봉~마장대~출렁다리 순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왔습니다.
10km 정도 되구요. 여유있게 7시간. 빨리 가면 5~6시간 정도면 될 것 같네요.
주차장까지 올라왔는데 다행히 주차 가능했네요. 아침 일찍이라서요.
주말에는 읍내(하나로마트 옆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 타고 올라와야 한답니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 향합니다.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장군봉 밑에서 만납니다.
당연히 전망 좋은 바리봉으로 갑니다.
능선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이정표. 어디로 가든 바로 위 100~200m 위에서 만납니다.
바리봉쪽으로 50m쯤 가면 용당소마을과 장군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장군봉쪽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능선에 오르면 드디어 시야가 터집니다.
우뚝 솟아 있는 의상봉.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가조면 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너른 들판입니다.
정면 위로는 바리봉이 보입니다.
암릉과 소나무가 멋집니다. 바리봉까진 이런 바윗길을 계속 오릅니다.
황매산 모산재하고 비슷합니다.
바리봉. 계단길이 잘 나 있습니다.
세신봉(800m).
딸기 모양 정상석 옆면을 보고서야 알았네요. 여기가 바리봉입니다.
올라가야 할 길. 저 뒤가 장군봉.
올라가다 뒤돌아 본 바리봉. 그 너머는 비계산쪽.
소나무가 멋집니다.
장군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가조읍 당동마을,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하고 여기서 만납니다.
200m 가파르게 올라가면 능선. 장군봉을 다녀옵니다.
여기서 의상봉까지 2.7km. 장군봉 올라가면 더 멀어져야 하는데 2.4km더라구요.
장군봉(956m).
미녀봉하고 얽힌 옛이야기가 있네요. 하하.
이정표에 의상봉 2.4km라 써 있네요. 아까 갈림길 이정표하고 바꿔 달아야겠는데요. ㅎㅎ
가조읍내쪽 방향입니다.
다시 내려와 의상봉 가는 길. 편안한 흙길입니다.
그러다 1km쯤 지나면서 가파른 돌길이 점점 더 많이 이어집니다.
지남산(1,018m).
이정표는 없습니다. 바위에 솟은 나무가 대신하지요.
지남산 위에서 본 장군봉쪽 능선.
바리봉 능선. 그 너머 가조읍 일대.
의상봉쪽 능선.
고견사 갈림길. 바로 위에 보이는 의상봉.
의상봉은 한쪽으로만 오르고 내려옵니다.
의상봉이 ‘가조1경’이네요.
의상봉(1,038m)은 작은 영봉(월악산) 같습니다.
서쪽 장군봉쪽. 그 오른쪽 북쪽으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수도산.
동쪽으로 가까이 보이는 상봉. 왼쪽으로 작은가야산이 이어지고, 그 너머로 가야산이 보입니다.
마장재와 비계산쪽.
의상봉에서 내려가는 길. 상봉으로 가다가 본 의상봉.
가까이 있는 상봉.
우두산 상봉(1,048m).
머얼리 가야산. 가까이엔 매화산과 남산제일봉.
300여m 내려오면 갈림길. 마장재쪽으로 갑니다.
암봉과 암릉. 멋집니다.
그 사이로 데크 길이 잘 나 있구요.
가조읍쪽. 계곡 안에 출렁다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뒤돌아 올려다본 길. 왼쪽이 의상봉.
널찍한 곳이 마장재. 저 맨 뒤가 비계산.
마장재에서 내려갑니다.
너덜길에다 낙엽길입니다.
출렁다리. 세 곳에서 연결한 Y자 모양입니다.
출렁다리 뒤로 송곳니 같이 솟아 있는 건 바리봉.
위에서 내려다본 용소.
내려가는 길. 데크 계단과 매트 길로 잘 꾸며놓았네요.
천천히 쉬면서 다녀왔는데요.
동행자 말로는, 바윗길 난이도나 거리로 보면
월악산 영봉이나 지난 주 다녀온 북한산 의상능선보다 더 힘들었다고 하네요.
30여 분 걸리는 감악산 정상엔 차로 오를 수 있으니 해넘이에 맞춰 덤으로 다녀올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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