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 2022. 10. 15.(토) 08:30~16:00

O 날씨 : 맑음. 걷기에 딱 좋은 날.

O 코스 : 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비로봉~상원사탐방지원센터

O 거리 : 약 18km

O 교통 : (지인들과 함께) 차량 한 대 오대산먹거리마을(매표소 앞) 주차. 상원사에서 16:35 버스 탑승.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오대산 종주는 처음이다.

진작 가보고 싶었던 길이다.

진고개(960m). 

동대산까진 1.7km. 500m 가까운 고도를 오른다. 1시간 정도.

단풍은 이미 산 아래에 내려와 있다.

동대산(1,433m). 나무 틈새로 노인봉쪽이 보인다.

두로봉 가는 길. 6.7km. 잎을 다 떨궈낸 나무들이 많다.

(왼쪽) 가야 할 두로봉 능선. 아마도 맨 뒤가 두로봉. 길 오른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진고개에서 주문진 가는 길

잎파리들은 노오랗다.

길 왼쪽으로 보이는 비로봉 능선. 나무 사이로 왼쪽에 적멸보궁, 오른쪽 상왕봉 아래에 북대(미륵암)이 보이는데.... 

차돌백이. 

하아얀 차돌이 박혀있다.

노오란 단풍잎들도 좋다.

양쪽 옆으론 전망이 없다. 나무숲 사이로 어쩌다 보인다.

오른쪽 주문진 앞 바다도 보인다.

신선목. 잘룩한 고개다.

참나무 잎은 흙색이 되어 간다. 이제 곧 흙과 하나가 될게다.

그래도 전나무는 초록이다.

두로봉(1,422m).

여기서 비로봉쪽과 대간길이 갈린다. 대간길은 출입 통제.

두로령 내려가는 길. 1.6km. 산책길 같다.

아름드리 나무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하아얀 나무들. 자작은 아니고, 은사시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두로령. 4거리다.

임도를 따라 홍천군 내면이나 상원사로 내려갈 수 있다.

비로봉으로 직진.

갈림길. 이정표가 실제 방향보다 약간 틀어져 있다.

상왕봉(1,491m). 

널찍하니 조망이 훤하다.

비로봉까진 2.3km. 편안한 능선길. 종종 보이는 아름드리 나무들. 

주목도 보인다.

비로봉(1,563m). 

지나온 동대산~두로봉 능선이 보인다. 구름이 능선을 덮었다.

북쪽으론 설악산 서북능선도 보인다.

내려가는 길. 버스 시간 맞추느라 서둘렀다.

단풍은 여기 내려와 있었다.

 

적멸보궁 지나치고,

중대 사자암 스쳐가고, 

상원사도 스을쩍 훑어갔다.

상원사탐방지원센터 앞 16:00 버스는 만차.

그 다음 16:35 버스 탑승. 성보박물관 앞(매표소)에서 하차.

차 가지러 다시 진고개에 오니 안개가 쫘악~.

오대산 종주는 눈 내린 겨울산에 한번 더 올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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