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1년10월 23일

코스: 포천관광안내소(하동주차장) → 산정호수 -> 등산로 입구(상동주차장) -> 팔각정(억새밭) → 삼각봉 → 명성산 → 팔각정 →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교통편: 도봉산환승주차장 1386번 버스 - 하동주차장

첫차 06시25분 출발하여 08시 포천관광안내소 앞 도착(하동주차장)

산정호수 테크길을 빙둘러 멋진 길을 여유있게 걸어 들머리까지 갔고  총거리 17.75 km 를 걷었으며 내려오는 길에 계곡에서 발을 담그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하동주차장입니다. 하동주차장 입구에서 저 안 쪽으로 오른쪽 귀퉁이에 산장호수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됩니다
산정호수 가는길과  호수입구 궁예동상.  예전에 토요트렉에서 유상선생님께서 토막강의 하신 장소라서 반가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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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입니다
명성산 가는 들머리 입니다, 주차장 수퍼주인장 말씀으로는 오늘같은 날은 줄서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들이 특히 젊은이 학생들이 많아 보이고 부모와 같이온 어린이들도 있네요 그리고 귀하게 본 단풍입니다. ㅎ
등룡폭포 역시나 사진찍으려 기다리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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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에 도착!  역시나 억새밭을 즐기려는 인파가 대단합니다 
삼각봉을 향해 오릅니다.
산위에서 본 산정호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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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58분 명성산 정상입니다  서둘러 오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가는 길에 찍어야 겠습니다.  능선길이 참 예뻤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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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본 예쁜 능선길과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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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계곡물 소리와 함께 내려오는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오후 4시 14분 트렉을 마칩니다.  다른 계절에는 어떨지 궁금해지고 벌써 능선길이 그리워집니다. 

 

날짜 : 21년 10월 16일

코스 : 원효분소 - 중머리재 - 중봉 - 서석대 - 장불재 - 원효분소 ( 규봉 - 꼬막재 – 원효분소 )

 

전 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잦아들기는 했지만 계속 내려

7시가 조금 넘는 시간에 출발하여 원효사 주차장에 8시가 되어 도착.

출발을 위해 등산화를 갈아 신다

핸드폰과 차키를 차안에 두고 차문을 닫아버려 차문이 잠겨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찌어찌하여 2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출발 하였고  짧은 코스도 아니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10시 30분 즈음 마음만 급하게 원효분소로 가서 코스를 확인하고 출발.

늦재 -바람재 -토끼등을 지나 중머리재에서 중봉으로 

비가 그치고 흐린 날이기는 했지만 중봉은 멋졌고 시원한 풍광에 입이 벌어졌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 새차게 불고 추워져 짧은 즐김으로 만족하고

억새밭 사이로 난 예쁜길을 걸어 서석대를 향해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서석대에 도착하여 정상석과 몇 장의 사진을 찍고 핸드폰 밧대리가 떨어져버리는 두번째 사고를 ㅠ 

입석대를 지나 넓다란 장불재에 도착하였으나 다음 코스는 전혀 생각이 안나고

이래저래 포기하고 출발지점인 원효분소를 향해 하산하였습니다.

원효사주차장에 도착하여 핸드폰을 충전하고 산길샘 기록부터 확인하였습니다

4시 38분.

참 스스로가 한심했던 날입니다.   좀 더 치밀하고 꼼꼼해야 했습니다. ....

시간을 내서 다시 도전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다시 가지 못했습니다.

아스팔트 임도로 시작
토끼등 가는 길
토끼등 가는 길에 보이는 광주시내
토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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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머리재 가는 길 
넓은 중머리재 쉬고 있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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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머리재에서 중봉을 향하여
중봉에서 천왕봉과 서석대 가는 예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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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는 천왕봉과 서석대 가는 길
임도를 가로 길러 서석대 오르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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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를 오르며
오르지 못하는 무등산 정상 천왕봉
천왕봉과 억새밭
한무리의 아까씨들이 추위에 떨며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 급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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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에서 본 풍광과 입석대 가는 길
서석대에서 핸드폰이 가벼려 그 이후는 사진이 없습니다.  ㅠ ㅠ (끝)

날짜 : 21년 10월 9일

장소 : 해인사 소리길 & 남산제일봉 

코스 : 황산주차장 - 청량사 - 남산제일봉 - 돼지골 - 해인사관광호텔 - 해인사 소리길 – 원점

 

출발 직전 자동차 키를 찾느라 35분을 허비하고 조급한 마음을 달래며(사실은 조급할 이유가 전혀없는데 말이죠 ㅎ)

2시간 넘게 달려 9시가 다 되어 황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요근래 이렇게 늦게 시작한 적이 없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황산주차장에서 소리길과 청량사 가는길의 갈림길에서 청량사를 향해 출발합니다.

9시 55분 청량사 입구에 도착!   절 지붕이 살짝 보이고  멋진 봉우리가 보입니다.  와~~

아담한 대웅전
조금 쌩뚱맞은 듯한 석불 

조용하디 조용한 청량사 입니다.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용합니다.   

절아래 쪽 왼쪽으로 귀퉁이에 있는 청량동 탐방안내소를 지나 남산제일봉을 향해 올라 갑니다.

전망대에 도착  풍광이 멋집니다~  힘들여 오르면 꼭 보상이 있습니다.  ㅎ 

드디어 남산 제일봉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남산제일봉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젊은이 들이 유난히 많아 보입니다 

이런 바위도 지나고

앞 뒤 옆 모두 멋진 풍광 속으로 저도 들어 갑니다.

정상을 향해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본 풍광

12시 08분 남산제일봉 정상까지 3시간이 조금 못 걸렸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아 쉬는 것을 포기하고 반대편 돼지골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완만하고 심심한 하산길을 1시간 정도 걸어 돼지골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합니다. 옆에 해인사관광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길로 내려가면 식당가가 나오고 소리길과 만나게 됩니다.

소리길 가는 길목에서 만난 벽화들

조금은 번거로운 길들을 지나 좀 더 깊을 것 같은 소리길 속으로 들어갑니다. 

소리길 안내도 입니다.   주유소에 도로에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을 비껴가며 걷습니다.

14;02  낙화담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은 홍류동 계곡길 소리도 눈도 시원합니다. 단풍으로 물든 홍류를 상상해보며 

송림에 계곡은 너무나 좋은데 편리함 이란 이유는 너무 당연합니다.

거창한 길상암 

유치원 다니는 아이와 엄마인 듯이 보입니다.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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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정을 지나며 

농산정 앞입니다

농산정을 지나 다리를 건너서 뒤돌아본  농산정 쪽 계곡 모습입니다.

14 45   칠성대 쯤 생각됩니다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소리는 깊어가고

벼도 익어갑니다.

처음 시작했던 청량사와 소리길이 만나는 삼거리 입니다.  좌측에 황산주차장입니다. 

잠깐 잠깐 떠올려 본 홍류동 계곡이 너무 일찍 사라져 버린 느낌입니다.  따가운 가을 볕에 그늘을 찾아 팔단금으로 몸을 풀고 흠씬 젖은 채로 트렉을 마칩니다.  해가 쨍쨍 할 때 집에 가게 되어 기쁩니다.  밤에 운전 해야될까 살짝 걱정했었거든요  ㅎ  (끝)

오늘 기록입니다.

 

2021년 10월 3일(토요일)

한계령휴게소-한계령삼거리 -큰감투봉 - 대승령 - 남교리 공원지킴터

03시 25분 시작하여 15시 38분 종료 (소요시간 12시간 12분)

 

준비물은 언제나처럼 같지만 오늘 코스도 만만치 않은 코스라 하여 맞춤형 메스밴드 2개와

천금2알, 백곡2알, 장원, 산삼탕제, 우한탕제, 원밀, 우한레시피를 우린 우한차 1병(500ml), 과

딸아이가 준비해 준 비타민제를 녹인 비타민물 한 병 그리고 주먹밥을 준비.

 

터치는 버스에서,  매스밴드도 등산화 발목이 걸리지 않도록 발목 위쪽에 양쪽으로 붙였다.

아마도 이러한 준비물들이 없었다면 과연 설악산을 도전할 생각이나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든든해하고 흡족해 합니다.

 

아무튼 지난주와 같이 이번에도

산악회 버스로 11시 30분 신사역 출발하여 3시가 못 되어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문 열기을 기다리며 시끌시끌합니다. 한쪽에서는 줄서서 인증사진들을 찍고 있고. . . .

3시가 되어 문이 열리자 우르르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빽빽합니다.

헤드랜턴 불빛이 줄지어 오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역시 설악산은 매력이 넘치는 산이라는 걸 증명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미처 사진을 남기지 못 했습니다. ㅠ ㅠ

 

눈을 돌려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조금 이동하여 한계령에서 만난 도반과

무릅 운동, 대대경행 60박을 1회 실시한 후 3시25분쯤 트렉을 시작합니다.

오늘에 수리는 65 ‘28 ’17 ‘18 2’29 입니다. (맨 뒤에서 숫자에 대해 언급 하겠습니다)

 

지금 한계령삼거리를 향해 오르는 모든 사람들처럼 저도 헤드랜턴에 의지하여 발밑만 보며 돌계단을 오릅니다.

조금 과장하면 거의 수직계단 수준입니다.

어쨌든 돌계단을 무수히 오르고 올라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허리를 펴고 한 숨 고른 다음 귀떼기청봉을 향해 갑니다.

05시 18분 한계령 삼거리 도착

요소요소에서 길잡이를 해주는 고마운 님들 입니다.

05시 48분 주변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벌써 귀때기청봉 꼭대기 가까이 근접한 불빛이 보입니다.  대단 합니다~

6시 17분 날이 밝아오자 지난주 공룡에서 보지 못한 설악의 비경이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06시 33분  기회는 지금 인증!

07시 24분 귀때기청봉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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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48분 귀때기청봉을 넘어 대승령을 향해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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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대승령 가는 길 

08시 46분 순식간에 운무는  비경을 삼키고

09시 14분 운무가 살짝 비껴 가기도 하고

09시 22분  운무가 물러나니 알록알록 ~

09시 50분 너덜길이 끝나고 이런 숲길도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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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05분 짧은 숲길을 지나자 다시 멋진 설악이 나를 반기고~~

10시 08분 운무가 다시 물든 설악을 덮으려 하고

10시 09분 눈을 돌리면 운무가 걷혀 선명합니다~  계속 이랬으면 ㅎ

10시 14분 계단을 오르면

10시 19분 계속 눈도 마음도 흥겨워 날아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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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23 이대로만 쭉~~

운무가 계속하여 심술을 부리고

10시 32분 

10시 34분

10시 35분  1408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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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7분 한없이 그져 바라 보았으면 하는 마음만. . . 

10시 49분 

10시 56분 이런 이끼낀 바위길도 지나고 

13시 02분 대승령에 도착!.  

여기까지는 단풍에, 운무에, 그림같은 설악에 빠져 탄성을 연발하며 천천히 즐기면서 왔다면 여기부터는 하산길로 8.6km 를 더 가야 합니다.  그리고  상경 버스타는 시간에 늦지 않으려면 속도를 내야 합니다 

14시 24분 하산길에 복숭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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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교리로 내려가는 계곡길 

15시 36분 남교리 도착 

대승령에서 13시 02분에 출발 2시간 31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내수준에서 엄청 빠른 속도로 내려왔기 때문에 시간이 널널하여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먼저 도착한 도반을 만나 함께 간식도 먹고 휴식을 취하며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남교리 현위치가 보이시나요?  왼쪽끝 하단 조금 위에 있습니다. 

오늘 기록입니다.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며 

지난주 공룡능선을 탈 때는 비도 오고 시계가 뿌연 관계로 걷기만 했다면

이번 서북능선은 단풍으로 물든 굽이굽이 모습과 내보여 주다가 다시 감추기를 반복하며 나를 희롱하는 운무를 즐겁게 만나고 만만치 않은 코스 였지만 천천히 사진도 찍고 중간 중간 간식도 여유롭게 먹으며 설악산을 즐기고 설악산에 취하는 트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트렉을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렇게 도전트렉 기회를 만들어 주신 “방하트렉” 고맙습니다!!

 

 

아차 빠뜨릴뻔 했습니다!

오늘의 수리에 대해 참고로 저의 수준에서 말씀드리자면

산을 오를 때 그 날에 최고의 컨디션이 되도록 내 몸에 영향을 주는 숫자 조합으로 

(그 숫자들이 어떻게 내 몸에 영향을 주고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자세한 원리나 이치는 모르지만)

매번 산을 오를 때 읊조리며 걷는데는 효과가 최고입니다.

오늘 서북능선 하산길 시간을 보면 ( 대승령에서 8.6KM 를 보통 5시간정도 걸린다는데  2시간 31분 소요됨)

효과를 증명한게 아닐른지 ㅎ

트렉수리나 대대경행이 생소하여 궁금하신 분은 네이버에서 “방하트렉” 찾아보시면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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