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1년 10월 9일

장소 : 해인사 소리길 & 남산제일봉 

코스 : 황산주차장 - 청량사 - 남산제일봉 - 돼지골 - 해인사관광호텔 - 해인사 소리길 – 원점

 

출발 직전 자동차 키를 찾느라 35분을 허비하고 조급한 마음을 달래며(사실은 조급할 이유가 전혀없는데 말이죠 ㅎ)

2시간 넘게 달려 9시가 다 되어 황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요근래 이렇게 늦게 시작한 적이 없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황산주차장에서 소리길과 청량사 가는길의 갈림길에서 청량사를 향해 출발합니다.

9시 55분 청량사 입구에 도착!   절 지붕이 살짝 보이고  멋진 봉우리가 보입니다.  와~~

아담한 대웅전
조금 쌩뚱맞은 듯한 석불 

조용하디 조용한 청량사 입니다.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용합니다.   

절아래 쪽 왼쪽으로 귀퉁이에 있는 청량동 탐방안내소를 지나 남산제일봉을 향해 올라 갑니다.

전망대에 도착  풍광이 멋집니다~  힘들여 오르면 꼭 보상이 있습니다.  ㅎ 

드디어 남산 제일봉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남산제일봉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젊은이 들이 유난히 많아 보입니다 

이런 바위도 지나고

앞 뒤 옆 모두 멋진 풍광 속으로 저도 들어 갑니다.

정상을 향해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본 풍광

12시 08분 남산제일봉 정상까지 3시간이 조금 못 걸렸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아 쉬는 것을 포기하고 반대편 돼지골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완만하고 심심한 하산길을 1시간 정도 걸어 돼지골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합니다. 옆에 해인사관광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길로 내려가면 식당가가 나오고 소리길과 만나게 됩니다.

소리길 가는 길목에서 만난 벽화들

조금은 번거로운 길들을 지나 좀 더 깊을 것 같은 소리길 속으로 들어갑니다. 

소리길 안내도 입니다.   주유소에 도로에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을 비껴가며 걷습니다.

14;02  낙화담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은 홍류동 계곡길 소리도 눈도 시원합니다. 단풍으로 물든 홍류를 상상해보며 

송림에 계곡은 너무나 좋은데 편리함 이란 이유는 너무 당연합니다.

거창한 길상암 

유치원 다니는 아이와 엄마인 듯이 보입니다.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 집니다~

0123456
농산정을 지나며 

농산정 앞입니다

농산정을 지나 다리를 건너서 뒤돌아본  농산정 쪽 계곡 모습입니다.

14 45   칠성대 쯤 생각됩니다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소리는 깊어가고

벼도 익어갑니다.

처음 시작했던 청량사와 소리길이 만나는 삼거리 입니다.  좌측에 황산주차장입니다. 

잠깐 잠깐 떠올려 본 홍류동 계곡이 너무 일찍 사라져 버린 느낌입니다.  따가운 가을 볕에 그늘을 찾아 팔단금으로 몸을 풀고 흠씬 젖은 채로 트렉을 마칩니다.  해가 쨍쨍 할 때 집에 가게 되어 기쁩니다.  밤에 운전 해야될까 살짝 걱정했었거든요  ㅎ  (끝)

오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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