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 도전트렉 2번째 영광 상사화길 트렉
새벽 5시 5분전 첫 지하철을 타러 출발!
오늘은 산악회 차를 이용하여 두 번째 도전 트렉을 간다.
사당역에서 6시 50분 출발하여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300km 이상을 달려 11시 20분 영광 불갑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늦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11시 20분이라니....
코스가 쉽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좀 조급해 졌다. 오후 4시 50분에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도착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오늘 가야할 코스를 확인한 후 바로 출발했다.
이미 한 낮인지라 많지는 않지만 오가는 사람들이 상사화를 즐기고 있었다.
상사화를 즐기는 길은 별도로 조성이 되어 한가롭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내려 와서 다시 상사화를 보리라 생각하고 일주문을 지나 바로 불갑사로 향했다. 등산로 안내판 지도상에는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었지만 미리 검색해 본 불갑사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코스로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고 곧바로 직진 했다.
11시 40분 불갑사 입구에 도착하였으나 버스 출발시간을 놓칠까봐 순간 망설여졌다.
그래서 불갑사 경내에는 들어가지 않고 용천사 옆길을 따라 트렉을 시작하였다.
상사화길
불갑사 일주문
불갑사 가는 길
제8코스가 오늘 트렉할 코스
개울 건너 상사화 를 즐기는 사람들
불갑사 입구
절에 들어갈까 말까를 잠깐 고민하며 바라본 범종각
등산로 쪽으로 가면서 무량수전을 보며 목례로 참배를 대신하고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해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 안내팻말이 있으니 봉우린가 하지 팻말이 없으면 모르고 지나칠 것 같다.
노적봉에서
법성봉도 봉우리 같지 않은 봉우리
법성봉에서 바라본 풍경
투구봉을 거쳐 장군봉으로 가는길에 아직은 만발하지 않은 상사화들
역시나 장군봉도 팻말이 봉우리 이다
장군봉을 조금 지나서
노루목 가는 길에
노루목과 연실봉 사이길로 위험구간이란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탁트인 풍광이 시원했던 짧은 코스
연실봉오르는 계단에서 통천문(?) 같이 생긴곳
연실봉 인증
연실봉에서
구수재 가는 길에
구수재 가는 길에 상사화
용천사쪽에서 한무리의 많은 사람들이 떼지어 올라와 용봉으로 바로 올라왔다
모악산 정상 오늘 트렉한 산의 특징이 연실봉을 제외하고는 봉우리 같지 않은 봉우리들로 전부 팻말이 대신하고 있다
나발봉을 끝으로 이제 하산하는 일만 남았다.
하산후 상사화 길을 다시가서
조급한 마음에 쉬지않고 걸었고 수리에만 집중하려 애를 썻지만 수리가 자꾸 꼬여 트렉내내 순순하게 읽기 트렉이 잘 되지 않았다. 버스를 농칠까하는 걱정으로 여유를 갖지 못한 트렉이었다. 걸어가면서 간식을 먹고 편히 앉아서 쉬지도 못했다 진행해야할 코스만 열심히 익혔지 시간조절이나 몸상태 조절은 신경쓰지 못했다. 코스에 대해 나에 맞는 시간 조절하는 법을 익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후 쉬지 않고 직진만 했던 트렉휴우증(?)으로 한 동안 쉬어야 했고 불갑사는 다시 가지 못하고 겨우 상사화 산책길만 다녀오는 것으로 버스출발 재촉전화를 받고 뛰어서 버스에 탑승하는 것으로 오늘 도전트렉을 마무리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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