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9월 25일 토요일 비

설악산소공원~비선대~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무너미고개~비선대~소공원 원점회귀

 

눈팅만 하던 공룡능선은 부담스러웠다. 

그렇지만 일흔이 되기 전에.  지금 도전을 해야지 더 나이가 먹는다면  영영 못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추석을 초 간단으로 지내기로 하고

추석전날(9/20) 도봉산을 10.24킬로 다시 추석 뒷날(9/22) 북한산을 11.12킬로를 다녀오는 것으로 단련을 급하게 했다. 

그리고 나의 비장의 무기 천금 3알과 원밀 그리고 공룡능선 트렉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가 들어간 매스밴드(칩)(생리활성화 장치)을  2개를 준비하고 스틱도 조금 가벼운 것으로 새로 구입했다.

 

드디어 금요일(9/24) 

산악회 버스로 밤 11시 30분 사당역을 출발하여 설악산 소공원에 새벽 3시가 넘어 도착하였다. 

출발전에 매스밴드를 장착하고,  터치를 해야 하는데 내리는 비는 그쳤지만 사방이 젖어있어 여의치 않았다.

결국 터치는 포기를 하고 분주하던 주변이 고요해진 일주문에서 산길샘 기록을 시작으로 

03시 44분 트렉수리를 읽으며 트렉을 시작~

오세암 갈림길에서 뒤에 오는 젊은이가 비선대쪽 길은 왼쪽이라고 가르켜 주어 코스를 바로 잡고 

고마웠다 안 그랬다면 한참을 가다 되돌아 왔으리라.

해드랜턴 불빛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 비선대에 도착하자 바로 오르막 돌계단이다. 미리 보았던 내용 그대로 이다.  

조금 올라가다 조그만 공간이 있는 곳에서 무릅 운동을 하고 다시 오르자 무릅이 한결 더 낫다.

리고 이렇게 힘들 때는 역시 천금을 먹어야 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돌계단을 오르고 올라 어둠이 걷히며 구름사이로 봉우리도 보이고 시야가 트이니 너무 반갑다

06시07분  흐린 날씨긴 하지만 그래도 밝아지니 한결 기분이 가볍다. 그리고 비가 내리지 않아 무척 다행이다.

6시 07분 처음 본 설악~~~ 마등령을 향해서 

7시 20분 마등령을 향해 오르고 또 오르며

마등령이 아닐까 생각하며 넘었던 고개 

8시 19분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  출발한지 4시간 35분이 걸렸다 

공룡능선 초입에서 빨간 열매들이 눈을 밝혀준다  지난주 다녀가신분 이야기가 생각나서 ㅎ

비는 내리고 공룡능선을 타는 사람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보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ㅎ

오늘 공룡능선을 타는 사람들

9시 58분 마등령 삼거리에서 1.7km 지점 공룡능선길 

고릴라 바위

10시 41분  사진으로 많이 본 바위를 지나며 (이름 생각 안남 ㅠ)

11시 27분 

11시 59분  비는 계속 내리고 핸드폰도 물이 흥건하고

11시 59분  예뻐서 

12시 16분  이 만큼이라도 보여서 고맙다 

12시 42분 희운각 대피소를 1km 남긴 지점

운해가 조금 벗겨지고

선명하진 않지만 그리도 ㅎㅎ

13시01분 드디어 무너미 고개도착  이제부터는 하산 길이다.  최대한 속도를 내서 빨리 내려가야 한다 버스시간에 늦지 않으려면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 

천불동 계곡은 공사중

양폭대피소

15시 52분 오늘 공룡능선을 가능하게 한 비장의 무기들!!  덕분에 별어려움 없이 트렉 종료!!!  고맙다~  그리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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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8일 오늘 코스는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전원마을 -> 오토캠핑장 -> 화랑폭포 -> 비선폭포 ->대둔산 정상 -> 칠성봉 -> 낙조대 -> 돛대봉 -> 전원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새벽 4시 30분에 집을 나서 동행하기로 한 그분 차로 갈아타고 3시간을 달려 전원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렉을 시작하였다.   대둔산은 예전에 토요트렉에서 한 번 다녀온 곳으로 하산 코스가 조금 다르다.  

전원마을 주차장을 출발하여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30-40여분을 걸어 공원 사무실 앞을 지나

9시 10분 

9시 46분 꼬깔바위

9시 50분 수락폭포

폭포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시야가 트이고~

11시 30분  마천대가 보이는 능선길에서 

즐겁고 마음이 한없이 트이는 풍광들~~  

사람들이 많아 바로 칠성봉을 향해~

마천대에서 본 풍광

마천대에서 10분쯤 걸어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 칠성봉에 도착하면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 ~~~

칠성봉에서 본 금산 쪽  캐이블카와 구름다리 주차장

칠성봉에서 역광이라 보는 것만 못한 아쉬음이 있지만 ....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 엄청 호강하는 날이다~~~

칠성봉을 내려오면 아쉬워서 다시 둘러보고

칠성봉을 뒤로하고 낙조대 삼거리에서

제시된 코스데로 라면 800m 를 내려가 태고사를 들리고 다시 올라와야 되지만 그냥 지나쳐 가기로 한다

오후 1시 17분 낙조대에 도착~

돛대봉으로 가는 길에 태고사를 내려다 보고

돛대봉 가는 길에 넘어야할 암능

돛대봉에서 본 전원마을 

전원마을 반대편에 골프장과 

돛대봉을 넘고 더 가야 할 암릉길~   너무 좋다!  멋지다!    

넘어온 암릉을 되돌아보고 

전원마을에서 올려다 본 돛대봉

오후 4시 40분 트렉 종료

방하 도전트렉 2번째 영광 상사화길 트렉

 

새벽 5시 5분전 첫 지하철을 타러 출발!

오늘은 산악회 차를 이용하여 두 번째 도전 트렉을 간다.

사당역에서 6시 50분 출발하여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300km 이상을 달려 11시 20분 영광 불갑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늦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11시 20분이라니....

코스가 쉽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좀 조급해 졌다. 오후 4시 50분에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도착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오늘 가야할 코스를 확인한 후 바로 출발했다.

이미 한 낮인지라 많지는 않지만 오가는 사람들이 상사화를 즐기고 있었다.

상사화를 즐기는 길은 별도로 조성이 되어 한가롭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내려 와서 다시 상사화를 보리라 생각하고 일주문을 지나 바로 불갑사로 향했다. 등산로 안내판 지도상에는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었지만 미리 검색해 본 불갑사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코스로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고 곧바로 직진 했다.

11시 40분 불갑사 입구에 도착하였으나 버스 출발시간을 놓칠까봐 순간 망설여졌다.

그래서 불갑사 경내에는 들어가지 않고 용천사 옆길을 따라 트렉을 시작하였다.

상사화길

불갑사 일주문

불갑사 가는 길

제8코스가 오늘 트렉할 코스

개울 건너 상사화 를 즐기는 사람들

불갑사 입구

절에 들어갈까 말까를 잠깐 고민하며 바라본 범종각

등산로 쪽으로 가면서 무량수전을 보며 목례로 참배를 대신하고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해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 안내팻말이 있으니 봉우린가 하지 팻말이 없으면  모르고 지나칠 것 같다.

노적봉에서

법성봉도 봉우리 같지 않은 봉우리 

법성봉에서 바라본 풍경

투구봉을 거쳐 장군봉으로 가는길에 아직은 만발하지 않은 상사화들  

역시나 장군봉도 팻말이 봉우리 이다 

장군봉을 조금 지나서 

노루목 가는 길에 

노루목과 연실봉 사이길로 위험구간이란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탁트인 풍광이 시원했던 짧은 코스

연실봉오르는 계단에서 통천문(?) 같이 생긴곳

연실봉  인증

연실봉에서 

구수재 가는 길에 

구수재 가는 길에 상사화

용천사쪽에서 한무리의 많은 사람들이 떼지어 올라와 용봉으로 바로 올라왔다 

모악산 정상 오늘 트렉한 산의 특징이 연실봉을 제외하고는 봉우리 같지 않은 봉우리들로 전부 팻말이 대신하고 있다

나발봉을 끝으로 이제 하산하는 일만 남았다.

하산후 상사화 길을 다시가서 

조급한 마음에 쉬지않고 걸었고 수리에만 집중하려 애를 썻지만 수리가 자꾸 꼬여 트렉내내 순순하게 읽기 트렉이 잘 되지 않았다. 버스를 농칠까하는 걱정으로 여유를 갖지 못한 트렉이었다.  걸어가면서 간식을 먹고 편히 앉아서 쉬지도 못했다 진행해야할 코스만 열심히 익혔지 시간조절이나 몸상태 조절은 신경쓰지 못했다.  코스에 대해 나에 맞는 시간 조절하는 법을 익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후 쉬지 않고 직진만 했던 트렉휴우증(?)으로 한 동안 쉬어야 했고 불갑사는 다시 가지 못하고 겨우 상사화 산책길만 다녀오는 것으로 버스출발 재촉전화를 받고 뛰어서 버스에 탑승하는 것으로 오늘 도전트렉을 마무리 한 셈이다.

 

방하 도전트렉!

 

나에게 새로움이란

살아가는데 의미를 하나 더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신청하였습니다.

 

첫번째 도전 코스는 순창 강천산 

지난 7월에 한번 트렉을 했던 곳이라  별 걱정 없이 도전트렉을 시작하였습니다.

트렉코스는 병풍폭포에서 깃대봉 ->북문 -> 운대봉 -> 동문-> 시루봉 ->광덕산 ->신선봉-> 전망대를 거쳐 내려오는 코스로 특별히 어려운 코스는 아니였지만 상당히 힘든 구간이 있었던 트렉이었습니다.

동문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이 무척이나 힘이 들었는데 허리에 붙였던 트렉 칩이 언제부터인지 떨어지고 없어서 순간 잃어버린 줄 알았던 칩을 찾아 붙였지만 광덕산 가는 내내 힘든시간과의 싸움이였습니다.

트렉을 하는 내내 수리에만 집중하려 애를 쓰면서 가끔씩 이런 상태라면 설악산 공룡능선은 어찌 가나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ㅎ

그러면서 천천히 천천히 목표했던 코스를 다 마치고 강천사 가까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한참을 쉬고 내려와 마무리를 했습니다.   

 

큰길에서 지나치기 쉬운 깃대봉을 향해 오르는 입구입니다.

깃대봉을 향해 오르는 길

북문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북문에서 본 풍경

금성산성 길에서 본 풍광

산성길에 서있는 소박한 표지석

산성길에서  앞으로 가야할 산길과  탁트인 시야

북바위 가는길 왼쪽 큰 봉우리가 가야할 광덕산

운대봉 여기서 부터 새로운 코스입니다. 

흔적만 있는 동문터를 지나는데 여기서 길을 놓쳐 조금 험한 길로 시루봉을 향합니다.

동문터에서 이쪽 길로 갔어야 했었습니다  시루봉에서 내려간 뒤에야 표지판을 보고 알았습니다. ㅠㅠ

시루봉에서 담양쪽

광덕산을 향해서 ~~

광덕산에서 본 풍경

신선봉에서 

전망대

병풍바위를 뒤로하고 매표소에서 도전트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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