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6일 토요일

가라마을회관~탁삼재~오치령마을입구~산불초소~고추봉~
구만산갈림길~구만폭포~구만산장~가라마을회관

밀양 산내면 가라마을 회관앞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탁삼재까지 이동한다.

07:10 가라마을회관
탁삼재

탁삼재를 지나서 봉촌정을 끼고
우회전하면 약천사와
오치마을 2km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서둘러서 시작은 했지만 한여름의 열기는 첫 걸음부터 발목을 잡기 시작한다.
열탕에서 사우나하는 것 마냥
땀이 흘러내린다.
오치령까지 포장도로를따라 5km정도 걷는거 같다.

사과나무가로수길을 걷다가
오치령농원간판 오른쪽길로 접어들면 오치령가는 길이다.

09:30 오치령

오치령인지 모르고 임도길을 계속가다가 되돌아 온다.

풀이 가득한 오른쪽으로 리본이 보인다.
왼쪽에도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아마도 중산으로 가는 길인거 같다.
오른쪽으로 풀을헤치고 진입했지만
태양광철조망이 가로 막혀 있다.
길없는 철조망옆으로 조금만 가면
사과나무밭이고 끝자락에 철조망문을 열고 산 입구로 들어선다.

멧돼지들의 천국인지 파헤쳐진 흙을 보면서 가방속 방울을 꺼집어 낸다.
딸랑~~

10:00 산불초소 (운문지맥559.7봉)

산불초소 앞에 키보다 큰 억새밭을 보면서 심란해진다.
생각보다 짧은 풀밭이라 다행이다.
수풀을 헤집는 소리와 딸랑거리는 방울소리만이 들린다.
휴~~

운문지맥 528.4봉

운문지맥은
낙동정맥의 가지산에서 뻗어나간 지맥이다.
운문산,억산,구만산,중산,낙화산,보담산,비학산,
밀양강변으로 이어지는 33.7km
소나무가 많이 자리잡고 있다.
고추봉을 넘는동안 이정목은
준희님 산패만이 간간히 보인다.

10:40 533봉

첫번째 고추봉이라 되어있는
돌탑이 있는  533봉

10:50 고추봉(운문지맥655.4봉)

두번째 고추봉이라고 적혀 있다.

고추봉에서 본 육화산

구만산 방향으로 가다가 구만산갈림길에서 구만폭포로 내려갈 것이다.

11:30 운문지맥657.2봉

첫번째 갈림길에서 잠시 헷갈렸지만
구만폭포로 가는 갈림길까지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흰덤봉방향으로 송백리갈림길까지 가야한다.

운문지맥 612봉

12:20 구만폭포갈림길

구만폭포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물소리와 사람소리가 들린다.
계곡을 건너서 리본따라 내려간다.

이정표가 보인다.

구만폭포

생각보다 구만폭포의 물은 세차지 않다.
폭포아래쪽에서 잠시 지친발을 담그고 다시 움직인다.

돌탑 너덜길도 지나간다.

계곡은  물이 많지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다.
구만산장가까이 갈수록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가라마을회관에서
원점회귀하여 트렉을 마친다.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2 풍경소리 길~ 4 사색의 길~
8 물소리 길~ 7 뜨듬뜯개길 ~
5 용오름 길~ 1 하늘 바람 길

10:50 자연휴양림 주차장

주차장에서 풍경소리길을 찾아서 20분정도 걸어 간다.
계속 이 길로 가다보면 용소폭포 가는 물소리길로 이어진다.

오른쪽 풍경소리길로 들어선다.

풍경소리길

20분정도 걷는다.거리는 1.09km

치유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물소리길로 이어지는 길로 가다가
사색의 길로 들어선다.
사색의 길 0.64km

사색의 길

사색의 길 끝자락은 하늘 바람길과 만난다.다시 내려와서 용소 폭포로 이르는 물소리 길따라 쭈욱 걷는다.

물소리 길 용소 폭포

용오름 길을 가기 위해 준경묘 방향으로 오른다.
뜨듬뜯개길 0.8km
상당히 가파른 길이다.

뜨듬뜯개길 오르는 길

용오름으로 가는 갈림길

산림 휴양관 방향으로 30분간 내려간다.

하늘 바람길을 가기위해 치유센터방향으로 걷는다.

하늘 바람길 3.3km

방문자센터에서 원점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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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3일 토요일

동서울 터미널 11시 59분 함양백무동행 고속버스로 이동한다.
백무동 가기전 실상사에서 내려서
지인분의 차로 음정마을 들머리까지 간다.
지리산자락 새벽공기는
제법 쌀쌀하고
어둑어둑한 하늘은 별도 총총하다.

2020년 성삼재~벽소령~의신마을
그리고 올해 5월과6월에
남부능선 서부능선을 갔다온후
오늘 4번째 지리산을 찾는다.

지리산 하면 두려움이 먼저 앞서는 그런 산이라 생각했지만 4번째 찾는
오늘의 지리산은 너무나 포근하고 부드러운 산이라는 느낌을 안고 왔다.
지리산에 푸욱~~안겼다가 온것 마냥
편안하고 푸근 하다.
오늘 걸은 등로가 그러했다.

음정마을~벽소령~형제봉~연하천~토끼봉~화개재~뱀사골

05:00 들머리
오늘 트렉코스

1시간쯤 천천히 걷다 보면 연하천삼거리에서 연하천대피소로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을 만나지만
벽소령대피소로해서 형제봉을 거쳐서 간다.

06:00 연하천삼거리
06:50

벽소령대피소 0.3km 전까지는
넓고 편안한 길을 걷는다.

벽소령 대피소 가는길

안개가 자욱하다.
숲보다는 걸음걸음마다 마주하는 야생화에 마음을 뺏기는 길이다.

07:10 벽소령대피소

벽소령은 짙은안개와
구상나무와 함께한 샛노란 원추리가
맞이 해 주었다.

멀리보이는 지리산능선들을 보고 싶었지만 가까이서 마주하는 온갖 야생화에 마음을 뺏기는것도 좋은 일이였다.

간단한 요기를 하고 다시 야생화와 함께 걷는다.
길이 넓어도 발끝만 보고 걷다보면 한순간 엉뚱한 길로 걸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고개를 들어 뒤로 한두발짝 물러서서 조금 멀리 보면
길이 보인다.
살아가는 것도 쉼호흡을 한두번하면서 고개들어 조금 멀리보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꺼같다.

가는 길 따라 여러 색깔의 산수국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형제봉인지도 모른체 지나친다.ㅠ

09:10 삼각고지

연하천삼거리에서 벽소령을 거치지않고 만나는 지점인 삼각고지를 지나간다.

09:30 연하천대피소

잠시 쉬었다가 화개재4.2km로 이동한다.


산수국을 맘껏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토끼봉에 와 있다.

11:10 토끼봉(1534m)
토끼봉주위에 있는 꽃들
11:50 화개재

화개재다.
화개장터의 원조인 화개재는
남원산내사람들과 하동 화개사람들과의 물물교류가 여기서 이뤄졌다고한다.
여기서 소금을 다 팔지못하는 보부상이 뱀사골을 가다가 소금을 물에 빠트린 웅덩이를 간장소라 부른다고 한다.
그 공간은 원추리 꽃으로 가득 메워져 있다.

뱀사골까지 9.2km
돌과 계단으로 이어진 계곡길을 가야한다.
어쩌면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보부상이 소금을 빠뜨렸다는 간장소도 지나간다.

12:50 간장소

계곡물에 시원하게 발도 담궈 본다.

어리석은 자가 머물다가 가면 지혜로워진다는 지리산을
나는 오늘 잠시 머물다가 웃으면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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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일 토요일

고사리~연풍레포츠공원 ~연어봉 ~신선봉 ~마패봉 ~부봉 (1봉~6봉)~문경새재3관문 ~고사리주차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에 긴장감을 안고 암릉을 타야 한다.
아침 일찍 도착한 주차장은 한산했고 눈앞에 보이는 신선봉이라는 표지석이 웅장하게 그렇게 서 있다.
표지석 너머로 보이는 할미봉과
신선봉인지 전위봉인 930봉인지 봉우리가 보인다.

고사리 주차장

도로를 따라 1km정도
연풍레포츠공원으로 걸어가야 한다.

07:20 연풍레포츠공원

신선봉까지 4.2km
마을을 지나 임도길을 가다보면
신선봉으로 가는 할미봉과연어봉
갈림길이 나온다.

연어봉으로 해서 신선봉을 오르기로 한다.

이정목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연어봉안내판을 저렇게 많이도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

위사진 928봉과 신선암봉과조령산 아래사진 수안보

돌탑과 너른 바위가보이기 시작하고
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조망권의 시작이다.

거대한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멋진 산들의 조망과 곳곳에 분재한것 마냥 빼어난 소나무
그리고 긴장하게 만드는 암릉의 시작이다.

희미하게 나마 좌측 맨뒤에 희양산과 우측 맨뒤 군자산이 보인다.

연어바위다.
오른쪽에 신선봉이 보인다.

08:20 연어봉(720m)

할미봉을 놓쳤다.
너른 바위에 할미봉이라 적혀 있지만 할미봉에서 오르면 만나는 지점인거 같다.
쉬어갈겸 바위에서 나도 뛰어 본다.
얏호!

멋진 산들이다.
가운데 우뚝 솟은 깃대봉,
맨 좌측 앞쪽이 부봉 뒷쪽이 주흘산
깃대봉 우측으로 928봉과 신선암봉
조령산이다.
사진을 보면서 무슨 산인지 궁금해서 블로거 뒤적이면서 열공했다.ㅎ

뒤돌아 본 연어봉과 할미봉

두둥~~~
첫번째 난관이다.
전위봉인 930봉이다.
연두색 줄을 잡고 두 다리에 힘을
실어서 걷듯이 올라서야 한다.
무섭다.두분의 코치로 버거움을 안고 겨우 오른다.

부봉 주흘산 깃대봉 928봉 신선암봉 조령산

바위틈에 자란 돌양지꽃과 멋진 산 조망의 위로로 버거워진 마음을 수습한다.

10:30 신선봉(967m)

신선봉이다.
거대한 바윗덩어리 너머로 보이는
부봉6개의 봉우리 그 뒤로 주흘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부봉을 넘어서 문경새재3관문으로 내려갈 것이다.

월악산이다.
이제부터는 좌측으로 월악의 암릉미를 보면서 걷는다.

신선봉에서 얼마 못 가서
두번째 난관에 부딪힌다.
밧줄 없는 직벽을 내려와야한다.
밧줄이 사라졌다...ㅠ
앞서가던 두분이 기다리고 있다가
도와준다.
십년감수한다...

마패봉 가는길
11:50 마패봉(920m)

마패봉이다.
하늘재방향으로 부봉삼거리까지 가야한다.

마패봉에서 부봉삼거리까지는
육산이지만 오르락내리락이 심해서인가...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너무 힘들다.
오르는 계단은 천근만근인 양 발걸음이 무겁다.휴...

14:30 부봉(917m)
부봉에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주흘산
부봉2봉(933.5m)

1봉 보다 더 높은 2봉이다.
1봉에서 6봉까지 1.2km
열심히 가 보자~~

3봉을 오르는 밧줄구간

세번째 난관이다.
옆은 낭떠러지이고 밧줄을 잡고
일어서서 바위를 걸어가야 하는 구간이다.
세번째라 그런가ㅎ
조금은 씩씩하게 오른다.

3봉에 올라서서 뛰기놀이를 다시 한다.
몇번 뛰었더니 힘든 피로감이 순식간에 사라진다.ㅎㅎㅎ

윗쪽 3봉소나무 아래왼쪽지나온 2봉 아래오른쪽은 가야할 4봉
5봉 소나무

4봉은 우회로로 간다.
5봉은 멋진 소나무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다.

15:50 6봉(916.2m)

멋진 월악산을 보면서 내려간다.

키높이 산죽길을 가다가
계곡물에서 피로에 지친 발을 담그고 동화원방향으로 간다.

동화원을 지나서 고사리로
문경새재3관문

문경새재3관문을 지나서
고사리주차장에서 오늘 트렉을 무사히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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