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중산리탐방지원센터~천왕봉~
제석봉~장터목대피소~연화봉~
촛대봉~세석대피소~남부능선~
청학동탐방지원센터
청학동에서 1박을 하고 중산리탐방지원센터로 간다.

잠을 충분히 자서 첫 발걸음이 가볍다.

통천길로 접어든다.


나무들이 시원스럽게 하늘로 향해서 쭉쭉 뻗어있다.

장터목대피소로 가는 갈림길이 나왔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을 지나 천왕봉을 찍고 여기로 돌아 올수 있는 갈림길인가 보다.
로타리대피소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오르고
망바위를 지나서 헬기장에 도착하니 보이는 천왕봉~~

로타리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법계사에 잠시 들른다.





천왕봉이다.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위해 줄지어 서 있다.

줄선 사람들을 지나친다.
잠깐 천왕봉표지석과 눈도장만 찍는다.ㅠ
먼저 간 친구에게 천왕봉사진을 받아서 그나마 좋다.ㅎ

제석봉방향으로 지나간다.



제석봉을 지나는 길이 아름답다.
천천히 천천히 이 길을 담으면서 간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연하봉에 도착한다.



곳곳에 연달래가 피어 있고 연하선경을 지나는 길은 너무나 아름답고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한번씩 뒤돌아 보이는 천왕봉도
가슴속에 콕 박히도록 오랫동안
쳐다보면서 행복감에 취한다.



세석대피소에서 청학동까지 10km가야 한다.
오후 2시 20분에 출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지리산에 넘 빠져 있었나보다.
이제부터 달리자~~ㅎ
달릴수 있을까?


청학동까지 가는 10km는 지루한 길이다.
오르락내리락 또한 힘겹게 한다.
키 만큼 자란 조릿대를 지나는 길도
썩 기분좋은 길은 아닌거 같다.
그러다가 마주친 석문바위
윗쪽에서 뱀 한 마리가 쳐다보는것 마냥 기분 이상하게 만든다.
재빠르게 지나간다.

힘겹게 도착한 삼신봉~
힘든 가슴을 탁~~트이게 한다.
시원하고 편안하다.

청학동까지 2.4km.
다 왔다는 안도감으로 편안하게 하산한다.
길고 긴 시간이였지만
너무 행복한 지리산이였다.
함께한 도반님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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