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일 토요일

고사리~연풍레포츠공원 ~연어봉 ~신선봉 ~마패봉 ~부봉 (1봉~6봉)~문경새재3관문 ~고사리주차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에 긴장감을 안고 암릉을 타야 한다.
아침 일찍 도착한 주차장은 한산했고 눈앞에 보이는 신선봉이라는 표지석이 웅장하게 그렇게 서 있다.
표지석 너머로 보이는 할미봉과
신선봉인지 전위봉인 930봉인지 봉우리가 보인다.

고사리 주차장

도로를 따라 1km정도
연풍레포츠공원으로 걸어가야 한다.

07:20 연풍레포츠공원

신선봉까지 4.2km
마을을 지나 임도길을 가다보면
신선봉으로 가는 할미봉과연어봉
갈림길이 나온다.

연어봉으로 해서 신선봉을 오르기로 한다.

이정목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연어봉안내판을 저렇게 많이도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

위사진 928봉과 신선암봉과조령산 아래사진 수안보

돌탑과 너른 바위가보이기 시작하고
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조망권의 시작이다.

거대한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멋진 산들의 조망과 곳곳에 분재한것 마냥 빼어난 소나무
그리고 긴장하게 만드는 암릉의 시작이다.

희미하게 나마 좌측 맨뒤에 희양산과 우측 맨뒤 군자산이 보인다.

연어바위다.
오른쪽에 신선봉이 보인다.

08:20 연어봉(720m)

할미봉을 놓쳤다.
너른 바위에 할미봉이라 적혀 있지만 할미봉에서 오르면 만나는 지점인거 같다.
쉬어갈겸 바위에서 나도 뛰어 본다.
얏호!

멋진 산들이다.
가운데 우뚝 솟은 깃대봉,
맨 좌측 앞쪽이 부봉 뒷쪽이 주흘산
깃대봉 우측으로 928봉과 신선암봉
조령산이다.
사진을 보면서 무슨 산인지 궁금해서 블로거 뒤적이면서 열공했다.ㅎ

뒤돌아 본 연어봉과 할미봉

두둥~~~
첫번째 난관이다.
전위봉인 930봉이다.
연두색 줄을 잡고 두 다리에 힘을
실어서 걷듯이 올라서야 한다.
무섭다.두분의 코치로 버거움을 안고 겨우 오른다.

부봉 주흘산 깃대봉 928봉 신선암봉 조령산

바위틈에 자란 돌양지꽃과 멋진 산 조망의 위로로 버거워진 마음을 수습한다.

10:30 신선봉(967m)

신선봉이다.
거대한 바윗덩어리 너머로 보이는
부봉6개의 봉우리 그 뒤로 주흘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부봉을 넘어서 문경새재3관문으로 내려갈 것이다.

월악산이다.
이제부터는 좌측으로 월악의 암릉미를 보면서 걷는다.

신선봉에서 얼마 못 가서
두번째 난관에 부딪힌다.
밧줄 없는 직벽을 내려와야한다.
밧줄이 사라졌다...ㅠ
앞서가던 두분이 기다리고 있다가
도와준다.
십년감수한다...

마패봉 가는길
11:50 마패봉(920m)

마패봉이다.
하늘재방향으로 부봉삼거리까지 가야한다.

마패봉에서 부봉삼거리까지는
육산이지만 오르락내리락이 심해서인가...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너무 힘들다.
오르는 계단은 천근만근인 양 발걸음이 무겁다.휴...

14:30 부봉(917m)
부봉에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주흘산
부봉2봉(933.5m)

1봉 보다 더 높은 2봉이다.
1봉에서 6봉까지 1.2km
열심히 가 보자~~

3봉을 오르는 밧줄구간

세번째 난관이다.
옆은 낭떠러지이고 밧줄을 잡고
일어서서 바위를 걸어가야 하는 구간이다.
세번째라 그런가ㅎ
조금은 씩씩하게 오른다.

3봉에 올라서서 뛰기놀이를 다시 한다.
몇번 뛰었더니 힘든 피로감이 순식간에 사라진다.ㅎㅎㅎ

윗쪽 3봉소나무 아래왼쪽지나온 2봉 아래오른쪽은 가야할 4봉
5봉 소나무

4봉은 우회로로 간다.
5봉은 멋진 소나무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다.

15:50 6봉(916.2m)

멋진 월악산을 보면서 내려간다.

키높이 산죽길을 가다가
계곡물에서 피로에 지친 발을 담그고 동화원방향으로 간다.

동화원을 지나서 고사리로
문경새재3관문

문경새재3관문을 지나서
고사리주차장에서 오늘 트렉을 무사히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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