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 일시: 2022.4.16. 9:00~18:00

*트렉 코스: 서울 관악산(사당역-연주대-삼성산-호암산 장군봉-석수역, 정상형 )

*길이 및 난이도: 약 15km, 난이도 중상.

*날씨: 맑음. 기온 10~19도.

관악산 사당역~석수역 종주 코스는 능선의 암릉과 전망이 멋지고, 높이는 629m에 불과하지만 큰 산의 위용이 있는 듯하다. 출도착지가 대중교통으로 가기 편해서 종주를 하기에 너무 좋다. 관음사부터 연주대까지는 난이도 중, 학바위능선의 암릉구간은 난이도 상, 삼성산 이후 구간은 난이도 하 정도인 듯하다. 관악산은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고, 연주대는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정체구간도 있지만 삼성산부터는 사람이 훨씬 적고 걷기도 편한 길이 이어져 있었다.

사당역에서 도로를 따라 관음사로 올라가서 참배를 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관음사는 신라 때 세워진 천년사찰이라고 한다



관음사에서 돌계단, 암벽, 암릉 로프구간, 철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관음사 국기봉이 나오고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관악산에 국기봉은 11개나 있다.


관음사 국기봉

약간의 암릉을 오르내리면 연주대가 나오는데, 암벽등반은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있다. 암벽 대신 철계단으로 올라가면 넓은 연주대가 깜짝 나타난다. 정상석에서 사진찍으려는 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안전때문에 정상석을 정상보다 밑에 세웠나보다.

관악산의 멋진 능선
진달래가 아직 한창이다
연주대로 가는 암릉

연주대 정상석


관악산 여기저기에서 한창인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연주대에서 연주암쪽으로 가다가 학바위 능선을 지나 무너미고개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국기봉이 또 하나 나온다. 봄의 관악산은 능선이 힘차게 느껴지고, 나무들마다 올해 새로 돋은 새싹들이 무척 싱그럽다.

학바위능선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에 무너미고개가 있다. 삼성산은 관악산보다 사람이 훨씬 적고 조용했다. 호암산까지 이어지는 길도 편해서 부담없이 산책길 걷듯 길게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연주대 만큼은 아니지만 큰 바위-거의 앉아서 내려왔는데 옆에 우회로가 있었다.

글씨는 잘 안보이는 호암산 장군봉
통일신라때부터 있었던 한우물
공원같은 호암산성길 -산책 복장으로 거니는 주민들이 보인다

호암산 숲길공원에서 트렉을 마치고 석수역으로 향했다. 강진 트렉 이후 담력이 조금 늘어난 것 같다. 도전트렉 덕분에 또 하나의 종주 코스를 완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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