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 도전트렉 35번째)

 

트렉일시 : 2022년 05월 07일 토요일

트렉지 : 유명산과 어비산 소구니산 중미산 연계산행

트렉코스 : 어비산장앞 ~ 어비산 ~ 유명산 ~ 소구니산 ~ 중미산 ~ 유명산자연휴양림

날씨 : 오전 흐리고 오후 맑음

교통편 : 버스(청량리 8005번)

 

오늘 트렉을 진행한 산들은 대부분 800m가 넘는 높지는 않은 산들 이였는데요

초반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또 내려가는 구간도 분명하지 않은 곳들이 군데군데 있고 가파른

내리막으로 상당히 힘든 코스 였습니다.   기록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유명산과 소구니산 구간을 제외하고는 오르내림이 상당히 가파른 산 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요즈음 산들은 연두빛 새순들이 마음을 시원하고 즐겁게 해주어 힘듦을 잊게 해주어 기분 좋은 트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파른 오르내림을 무사히 하였다는 것도 내심 고마웠습니다. 몇 번이나 낙엽에 미끄러져 넘어질 뻔 했었거든요 ㅎㅎ

 

어비산 등산루 입구 트렉을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가파른 오르막으로 어비산을 향해 오릅니다.
어비산 정상 직전 전망대에 도착하니 시야가 확 트이고
전망대를 지나고 어비산 정상입니다
어비산에서 유명산으로 가기 위해 유명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유명계곡에 도착하여  유명산 정상으로 향하는 오르막으로 향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옆 작은 계곡 물소리가 시원하고 돌길을 오르지만 푸르름에 시원합니다
오르막을 뒤로하고 평지같은 길을 만나고 평평한 곳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유명산 정상석을 뒤로하고 직진방향으로 넓은 길을 조금 내려가면  방향표지판이 있고 우틀하여  얼마가지 않아 소구니산 입니다. 
소구니산에서 잠시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소구니 산에서 내려와 선어치고개에서 도로 건너 중미산을 가야합니다  좌측에 보이는 창고 옆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차들이 쌩쌩 달려 좀 무서운 길이네요 ㅠ ㅠ
사진은 별로 가파라 보이지 않은데 거의 직각에 가까운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마지막 중미산에 도착합니다.  중미산 정상석이 두개나 서 있습니다.  
중미산에서 연초록으로 초록초록 산이 너무 예쁩니다
가일리 방향으로 내려 옵니다.  오늘 산들의 특징이 오르 내리막이 상당히 가파르다는 점입니다
철탑을 지나 계속 가파른 내리막의 연속입니다.
내려와서 37국도를 만납니다. 잠시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망설여 집니다.  도움을 얻어 좌측길로  한동안 내려갑니다.  차들이 올라오는 방향을 보고 내려가야 한다는 팁도 얻었습니다. 
드디어 광법사 팻말이 보이고 도로에서 벗어나 광법사 앞길에 도착합니다.
출발전 블로그에서 읽은 데로 광법사 앞에서 숲으로 들어가 유명산 휴양림 제2주차장으로 갔습니다만  다시 돌아와 버스정류장에서 한동안 버스를  기다리며 남은 간식으로 요기도 하고  맑은 공기도 흠씬 마시고 귀가 하였습니다.  

 

요즈음  초록초록한 산을 타는 일은 참 즐겁습니다~

상냥한 날씨와 시원한 바람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산을 타는 모든 분들 안전산행 하시고 즐거운 산행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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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 도전트렉 34번째)

 

트렉일시 : 2022년 04월 30일 토요일

트렉지 : 제주 절로 가는 길 <정진의 길>

트렉코스 : 존자암 - 하수원로길 - 법정사지 - 동백길(한라산둘레길) - 남국선원 - 선덕사

날씨 : 흐림 가끔 해

교통편 : 항공편 - 택시 - 버스

 

금요일 제주에 도착하여 1박을 한 뒤 토요일 이른아침 숙소에서 경행을 하고 숙소 주인장의 도움으로

영실매표소에 7시 10분쯤 도착하여 트렉을 시작하였습니다.

 

존자암을 다녀와서 하수원로길 입구까지 올라가서 수로길을 걸어 법정사지까지 4.2km를 내려가 한라산둘레길 동백길을 만나고  돈내코 코스가 시작되는 돈내코 탐방안내소까지 가서 남국선원을 들러 아직은 개통되지 않은 미개통구간의 희미한 산길을 빨간 리본에 의지해서 겨우겨우 길을 찾아 마지막 도착지 선덕사에 도착 큰 길(1131도로)옆 선덕사 일주문이 있는 주차장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존자암을둘러보고 하수원로 길로
영실 매표소 주차장에서 영실방향으로 큰 도로옆 인도를 조금 올라가서 하수원로길 입구가 나타나고 수로길 옆으로 난길에 접어듭니다.
하수원로 길을 다 내려가면 한라산 둘레길과 만나고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기념탑을 지나 무오 법정사 터를 다녀 다시 한라산둘레길로 돌아옵니다.
작은 계곡과 큰계곡도 지나고 늦은 동백꽃이 떨어져 흩어져 있는 길도 지나 갑니다
둘레길 코스를 걷는 내내 눈길을 잡은 녀석입니다.  꽃인지 잎파리인지 ㅎ ㅎ
조금은 습하고 해가 들지않는 그늘길로 조금은 지루 할 듯하여 수리에 집중하며  갑니다 
한참만에 터진 하늘과 빛이 들어오는 길을 만납니다.  너무 반갑네요 ㅎ
10킬로 이상을 걸어오면서 이러한 돌길들을 무수히 지나왔습니다  나에 발바닥을 괴롭게 만든 녀석들이지요. 동백길의 끝이 보입니다.  1킬로 전!
오늘 처음으로 보는 서귀포쪽 시내와 바다 모습입니다.
기분이 갑자기 좋아집니다.  계속되는 그늘진 숲은 기분을 다운시키는 역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정규코스의 마지막 돈네코지구 안내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미개통 지역으로 남국선원을 거쳐 선덕사까지 가야합니다.
남국선원.  선덕사쪽으로 가는 길이 있을까하여 저 아래 절 입구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 절 뒤 아는 사람들만 다닌다는 뒷길로 갑니다
남국선원 주차장에 서있는 안내판입니다. 노랑색으로 표시된 미개통 숲길을 가야 해서 마음이 살짝 무거워지는 듯 합니다.
넓고 평탄한 길도, 길없는 길을 가는 듯한 곳도, 조금씩 길을 잘 못 들어 한참씩 붉은 리본을 찾기도 하고 
오로지 빨간 리본에 의지해서 길을 찾아 갑니다.  빨간 리본의 중요성을 절절하게 느낀 날 이기도 합니다.
남국선원에서 부터 미개통구간을 1시간 40분 정도 걸어 선덕사에 도착하였습니다.  길찾기가 만만치 않아 잔뜩 긴장한 구간이였습니다.  선덕사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많고 규모가 커다란 절입니다.  
1131번 도로옆 입구입니다 길 옆 주차장에서 트렉을 마무리 하고 제주시내 속소에서 1박을 하고 일요일 아침 이른시간에 귀가 하였습니다.

(방하 도전트렉 33번째)

 

트렉일시 :  2022년 04월 23일 토요일

트렉지  :  장봉도

트렉코스 : 건어장(버스종점) - 해안길 - 가막머리전망대 - 봉수대 - 국사봉 - 작은 멀곳 - 장봉선착장

날씨 : 아침 흐리고 안개 10시쯤 해는 시계는 짧고  잿빛바다.

교통편 : 대중교통(버스 - 서울역공항철도 - 운서역(택시) - 삼목항 - 장봉도

 

지난주 이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장봉도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다녀오신 분의 글을 보고 새벽바다의 운치를 상상하며 서둘러 첫 배(07:00)를 탔지만

잔뜩 끼어있는 안개로 기대는 여지없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ㅠ ㅠ

장봉도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올랐지만 버스가 출발하지 않아 한참을 기다려서야

버스 종점인 건어장에 도착하여 트렉을 시작하였습니다.

섬 끝인 가막머리 전망대까지 가는 방법을 버스기사님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셔서

해안길로 출발하여 능선길로 선착장까지 장봉도 종주를 하였습니다.

또 하나 필수 코스라는 작은 멀 곳 도 해가 났는데도 시야가 트이지 않아 잿빛 바다만 보여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해변 길을 혼자 만끽하는 즐거움과 조금은 밋밋한 능선 길을 걷는 것도 그 것 만의 맛이 있는 트렉이였습니다.

 

장봉도 도착 직전에 본 작은 멀곳
장봉선착장에 도착하여 오늘 트렉할 코스를 눈에 담아 봅니다.
건어장 앞 바다와 들머리
건어장 해변
가막머리 전망대 도착  해변길을 뒤로 하고 능선길로
진촌마을
날머리 도착
날머리 앞바다
작은 멀 곳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본 바다와 육지쪽 ?
작은 멀곳에서 바라 본 선착장
작은 멀 곳 에서 한무리의 사람들이 식사와 한담을 즐기고 있습니다
잿빛바다와 함께한 장봉도 트렉을 마무리 합니다. 따뜻한 햇볕에 땀을 말리고 한 동안 배를 기다려 3시 배를 타고 귀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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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 도전트렉 32번째)

 

트렉일시 : 2022년 04월 16일 토요일

트렉지 : 운악산(포천)

트렉코스 : 하판리 ~ 눈썹바위 ~ 청룡능선 ~ 만경대~ 정상 ~ 서봉 ~ 남근바위 ~ 절고개 ~ 백호능선 ~ 하판리 원점회귀

날씨 : 화창한 봄날씨

교통편 : 버스(1330-44번) 청량리역 환승센타 1번게이트 (2시간 15분 소요)

 

창량리역에서 7시 2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고 나왔지만 16분이나 버스가 늦게 왔습니다.

첫차(6시45분)를 타지 못하여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으로 가능한 곳이어서 내심 편안하게 출발합니다.

버스를 타고 2시간 넘게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10시가 조금 못되어 현등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 입구 한쪽에 커다랗게 서있는 운악산 등산안내도를 보며 오늘 가야 할 트렉코스를 청룡능선으로 올라 백호능선으로 내려오리라 마음먹고 출발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청룡 백호가 들어간 범상치 않은 산을 오르는 것 같습니다 ㅎ ㅎ

아무튼 ‘ 악 ’ 자가 들어간 산은 악소리가 절로 난다드니 오늘도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청룡능선은 바위길이 많아 정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오르는 데 별 무리가 없었지만 ( 눈썹바위에서 능선길 오르는 길이 정비가 안 되어 조금 위험해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내려오는 백호능선의 바위길들은 정비가 되어 있는 듯 하였지만 능선 끝부분에서 내려오는 길은 거의 정비가 안 된 가파른 흙길들로 미끄러워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좀 대책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힘들어서 현등사는 들르지 않고 그냥 내려와서 트렉을 마무리하고 5시 버스를 기다려 귀가 하였습니다.

오늘 폰에 문제가 있었는지 산길샘이 작동하지가 않아 기록을 하지 못 했습니다.

산길샘 기록은 단순히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트렉 도중에 요소요소에서 방향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도 큰데 오늘 산길샘이 멈춰버리는 바람에 산길샘의 중요성을 더 느낀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트렉은 힘들기도 했지만 무탈하게 트렉을 마쳐 감사하고 이렇게 트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입구에 등산안내도와 주차장에서 상가들을 지나 현등사 가는 길 
눈썹 바위를 지나고
능선을 오르며 보여지는 풍광들 
미륵바위를 지나 정상을 향해 갑니다
민경대도 지나고
가평군과 포천시(동봉)에서 서로 정상석을 세워네요    포천시에서 세운 서봉에도 다녀옵니다.
잘 모르는  한북정맥 등산지도가 서봉 있는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어딘지 모르지만 이어져 이어져 이루어진 곳에서 나도 모르게 가슴을 먹먹해지는 것은  왜 일까요....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과 절고개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과 그 너머 
서봉쪽에서 이어지 포천방향
다시 동봉으로 돌아와 절고개 방향으로 가면서 
남근바위를  지나  계속 내려갑니다
절고개에서 계곡길로 1.1킬로 내려가면 현등사가 나오지만  백호능선길은 3.6킬로 많이 멀지 않고 요즘은 해도 길어서 예정대로 갑니다
하판리 가는 길에  넘어야할 봉우리들
백호능선 초입에서 본 풍광
눈도 즐겁고 발도 편안한 길입니다  아직 까지는요  ㅎ
이런 길을 지나고 나면 
정상과 청룡능선 쪽 풍광
하판리까지 1.5킬로를 더 내려가야 합니다.
건너다 보고
내려다 보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갑니다
거의 다 내려온 듯 합니다.  좋은 길이 나타나는 것을 보니 
개울에 손을 씻고 다리를 건너 현등사로 가는 길과 만나  
일주문도 뒤로하고 매표소도 지나 원점으로 돌아와  트렉을 마치고  버스타고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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