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섬 트랙을 못할뻔한 경험에 의하여 이번 달 첫 시작으로 섬 트랙을 신청하였다. 월초에 한 달분을 정할 때 일주일 후 날씨는 예보가 되여서 날씨가 좋기에 먼저 섬 트랙을 해놔야 맘이 편할 것 같았다. 육지 트랙이야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어찌 됐든 트랙은 진행할 수 있으니까....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8시 30분에 출발한 배가 10시 20분이 지나서야 대이작도에 도착하였다. 섬 트랙을 하면서 제일 긴 시간 배를 탄 것 같다. 여러 섬에 들르다 보니 사람도 많고...
- 일자 : 2022년 4월 2일(토)
- 코스 : 방아머리선착장 -> 대이작도 선착장 -> 오형제바위 -> 부아산 -> 삼신할머니약수터 -> 장골아래해변 -> 송이산 -> 계남분교 -> 솔밭해적길 -> 돌성머리 -> 큰풀안해수욕장 -> 작은풀안해수욕장 -> 원점회귀

배머리 가까이 힘차게 나는 갈매기들~


대이작도선착장


오형제바위~

섬의 진달래가 막 꽃봉오리 터뜨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부아산 정상 가기 전 길쭉~바위

봉화대

구름다리 - 다행히 여기에는 유리 부분이 없다 휴~

부아산 정상에서 바라본 쪽빛하늘과 바다~ 어쩌면 저리 이쁠까....

삼신할머니약수터 지나 장골마을 어귀에 있는 장승들~

장골아래 해변 - 부아산에서 해변으로 여기까지 길 있는데 모르고 장골고개 - 삼신할머니약수터 - 대이작도해양생태관이 있는 장골마을을 지나 여기까지 왔다. 우 ~ 한참 돌았네...

아름답게 핀 진달래와 쪽빛바다, 쪽빛하늘~



'정직 질서' 란 글자가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옛 계남분교인 듯

계남해변에서 '송곳부리'로 하여 솔밭해적길을 걸었다.
안내도에 빨간 줄 도로를 걷기 싫어 초록길을 걸었다.
물론 배 시간이 걱정되기는 하였지만 그동안 도전 트랙을 잘 진행하여온 자신을 믿기로 하였다.

목장불 해수욕장에서는 빨간 줄 해변을 따라 트랙을 진행하였다.
해변을 걷는 것 또한 섬 트랙의 묘미가 아닌가!?

큰풀안해수욕장 - 빠져나가기 아쉬워 연신 해안가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대한민국 최고령 암석이란다~

작은 풀 해변에서 해변길이 이어지는 지점을 찾지 못하여 아쉬운 대로 나오고 있다.

이작분교와 큰마을


휴~ 다행히 늦은 3시 20분 정도에 도착하여 문희 소나무와 농어바위도 둘러보게 되었다.
섬 트랙은 나름의 묘미가 있는데 배를 놓칠까 제일 신경 쓰인다.
신경 써서 부지런히 걸은 덕에 늦지 않게 잘 도착하였다.
섬 트랙이라 정상이 높지 않은 점과 걸음을 재촉하여 근 다섯 시간 정도 트랙을 진행하였는데 산길 샘에 13km다.
오늘도 안전하게 트랙을 종료하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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