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을 세 군데 오르는 날이다. 먼저 마음을 씻어낸다는 세심온천에서 트렉을 시작한다.
호텔에 묵는 손님들인지 9시30분인데 가볍게 등산하고 내려온다.
동네 뒷동산에 가듯 폭신한 흙길로 기분좋게 오를 수 있는 수암산이었다.



이어 용봉산으로 가는 길은 좁고 오르내림도 제법 있고 바위길이라 집중해야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다.

여러 모양의 바위들이 전설을 품고
산에 오르는 이들을 마중하고 있었다.


용봉산 전체가 조각전시회를 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낮은 산이면서 시원한 전망과 아기자기한 바위들을 보며 봉우리를 넘는 맛이 있는 용봉산.
그래서인지 오가는 사람들도 많다.


용봉초등학교로 하산하여 수덕사로 이동한다. 수덕사 입구는 관광지구가 조성되어 구경할 것이 많았지만 바로
덕숭산으로 향한다.


수덕사 대웅전을 지나 오르게 되는 덕숭산은 소나무 숲이 풍성했다.


덕숭산은 계속 위로 올라가는 힘든 길이지만, 봄날같은 햇살과 맑은 숲이 있어 상쾌하게 걸을 수 있었다.


임인년 새해를 맞으며 찾은 덕숭산과 수덕사. 대웅전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하산한다. 방하트렉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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