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일시 : 2022년 01월 01일 토요일

트렉지    : 강원도 홍천 계방산

트렉코스 : 운두령 ~ 전망데크 ~ 주목군락지 ~ 노동계곡 ~ 자동차야영장

교통편   : 산악회 버스  06시 50분 출발

 

겨울철 들어 계속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사당역에서 06시50분에 여유있게 출발이 가능하고 추운날씨에 이런저런 신경 쓸 일이 없으니 더없이 좋습니다.

오늘은 여기저기 눈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계방산은 눈도 내리지 않고 날씨도 좋은 편입니다.

계방산은 해발 1577m로 남한에서는 5번째 되는 고봉이라고 하지만 출발지인 운두령이 해발 1090m 라 하니

그렇게 높다고는 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단단히 준비를 하고 10시가 다 되어 운두령에서 트렉을 시작합니다.

운두령에서 출발 합니다
운두령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 꽤나 됩니다
언제 내린 눈인지 많지는 않습니다.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날씨도 좋고 느긋하게 앉아 하염없이 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멋집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12시20분.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옆에서 살짝 인증만 하고 한쪽에서 잠깐 요기를 하고 출발합니다.
눈이 내리진 않지만  눈 쌓인 길을 가는 것이  청명한 날씨와 산그리메가 너무 기분을 좋게 합니다. 
노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 주목 보호 구간을 지나갑니다  상당히 가파른 길에 눈이 쌓여 선자령에서 본 썰매가 생각납니다.  
거의 미끄럼을 타듯이 내려 갑니다.
드디어 가파른 내리막 길은 끝이 나고 편안한 길이 나옵니다.  자동차야영장까지는  3 Km 남짓 남았습니다.
"공산당이 싫어요" 를 외쳤다는  이승복군이 살았던 집터를 지납니다.
자동차 야영장을 지나 마을 포장도로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임도와 포장된 마을길이 조금 지루했지만  오늘도 가볍게 트렉을 종료 합니다.  

오늘은 해가 바뀌어 양력으로 1월 1일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음력설을 기준으로 사는데 매년 두 번의 새해를 맞이하고 사는 셈입니다. 한 살을 더 보태는데 이렇게 탈없이 매주 트렉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방하트렉과 함께 하신 도반님들과 주위에서 음으로 양으로 오늘이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렇게만 쭉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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