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일시 : 2022년 01월 08일 토요일

트렉지 : 보령 원산도

트렉코스 : 저두선착장 근처 - 당산 - 큰산 - 원산도해수욕장 - 당산 - 사창해수욕장 - 안산 - 오로봉 - 오봉산 - 증봉산 - 범산 - 초전마을 종료

교통편 : 트렉 도반님 차에 동승

 

서울에서 출발하여 오시는 방하트렉도반님을  해저터널이 가까운 보령시 대천 5동 대천서 중학교 앞에서 오전 8시 30분쯤 만나 차를 얻어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저두항 근처 마을에 차를 세우고 트렉을 시작합니다.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 갑니다.
정비된 산길이 아닌 인적이 드문 산길로.  유일한 안내자 꼬리표에 의지하여 가야 하니 살짝 심란합니다. 첫번째 당산에 도착합니다.
소나무는 좋은데 길이 선명하지 않아 걱정이 앞섭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사유지 표시인지 울타리를 쳐놓은 곳에 문이 열려있어 들어 갑니다.
희미한 산길에서 꼬리표를 보고 따라 갑니다.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산길입니다.   두 번째 큰산입니다.   낮은 산으로 산책삼아 오르면 좋을 높이 입니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듯한  도로를 지나 갑니다 아마도 해저터널에서 원산도로 나오는 4차선 도로 인듯 합니다.
소나무 숲을 지나니 원산도 해수욕장이 시원하게 나타납니다. 해수욕장의 모래밭을 걸어 갑니다.  보기는 좋은데 모래밭을 걷는 건 별로입니다.
여기 저기 공사장이 많습니다
도로를 따라 가다 공인중계사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올라 갑니다.  이거는 동산 수준도 아니고 그래도 산은 산이니 ㅎ ㅎ
조금만 오르면 탁트인 풍경이 시원 합니다.  터닦는 공사터가  보입니다.
원산도 해수욕장 소나무숲 야영장을 지나 갑니다.
인산입니다.  꼬리표가 없으면 어디가 어딘지 난감 할 듯 합니다.
산을 내려와 오로봉 (봉수대) 가는 팻말을 만나니 너무 반갑습니다.  얼마나 귀한 팻말인지  ㅎ
멀리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다리가 보입니다.
공동묘지 인듯 한 곳을 지나 갑니다.
오로봉 봉수대 입니다.
오로봉(봉수대)에서 본 안면도쪽 바다와 다리
봉수대에서 본 마을 쪽과 바다 방면
오봉산을 지나 소나무숲이 멋진 곳을 지납니다.
녹색 잎파리를 보니 반갑습니다. ㅎ
중봉산 입니다 길이 좋아 계속 길따라 가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여러개의 꼬리표가 산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범산입니다.
아담한 해수욕장을  지나 다시 산으로 오릅니다.
능선길을 조금 가다가 아무래도 코스에서 벗어난 듯 하다는 의견에 능선길 아래로 내려와 습지를 지나 건너편 소나무 숲으로 갑니다. 이때 우리의 판단이 틀린 듯합니다.  계속해서 능선길로 진행 했어야 한 듯합니다.  
습지를 건너갔지만 여전히 코스는 분명치 않고 계속 갈 수가 없어 다시  건너편에 보이는 길로 가려고 또 습지를 건너가기로 합니다.
습지를 무사히 건너고 싱싱한 잎을 자랑하는 나무를 한그루 만나니 반가워서 사진에 남기고 잘 닦여진 길을 따라 갑니다.
드디어 마을을 만났습니다.
초전마을 앞입니다. 
트렉을 마무리 합니다.  교통편을 구해 원점으로 회귀하여 복귀합니다.

사진을 위주로 후기를 쓰고 나니 중간중간 풀 숲이 가리고 가느다란 잡목들이 우거져 길없는 길을 지나온 것이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잡목들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물어 없어져 버린 듯 한  길을 헤치고 오느라 정작 길을 헤치고 온 사진이 없습니다.  낮은 산이라 산 같지 않은 산이라는 생각에 코스 분석을 하지 않고 대충 온 과보 인 듯 합니다. 큰산을 올랐을 때보다 훨씬 힘들게 트렉을 마친 날이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