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7.09


◈코스
치유의숲 자연휴양림 주차장 → 풍경소리길 →  사색의 길 → 물소리길   용소폭포   떠듬뜯개길   용오름길   하늘바람길    영경묘   


◆이동

07:20 동서울 터미널, 삼척행 버스 탑승(17,100원)

11:10 삼척고속버스터미널 하차,

11:30 활기치유의숲 자연휴양림 주차장 (택시 이용 26,800원)

 

17:55 영경묘 버스정류장, 30-2번 삼척버스탑승

16:25 삼척종합버스터미널 하차

16:35 삼척고속버스터미널, 서울경부 고속터미널행 버스탑승(29,500원)

10:00 서울경부 고속터미널 하차

 

 

 

치유의 숲은 자연휴양림과 결합되어 조성된 산림이라고 보면 될거 같다. 치유의 숲에 대한 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cms/cmsView.do?mn=NKFS_03_06_02_01&cmsId=FC_001570

https://www.samcheok.go.kr/healinglife/

 

알람을 잘못 설정해 놔 늦잠을 자버려 첫차를 놓치고 7시 20분 차를 타고 삼척으로 출발했다. 거의 4시간 가량 걸려 삼척터미널에 도착했다. 삼척도 서울에서 꽤 먼곳이라는 걸 알게됬다. 택시에 타서 기사님께 삼척 활기치유의숲으로 가달라고 하니 기사님이 어디인지 잘 모르신다. 주소를 알려드리고 네비를 이용해서 찾아 갔다.

 

휴양림 입구

 

휴양림 시설은 깨끗하고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거 처럼 보였다. 계곡물을 가둬 물놀이 할 수 있는 작은 수영장도 있었다. 물놀이 하고 있는 아이들이 부럽다 ㅎㅎㅎ. 오늘도 30도가 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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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시설을 지나자 치유의 숲 방문자 센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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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입구의 마룡소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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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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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준경묘, 영경묘일대를 포함하여 꽤 넓은 범위로 16개의 숲길이 있는데 하루에 다 돌아볼 수는 없고 일단 치유센터거쳐 용소폭포까지 가면서 걸어 볼 수 있는 길을 골라 봤다.

 

먼저 풍경소리길. 이름에 맞춰 이정표에 종이 걸려있다 ㅎ

 

걸으면서 이길과 이름의 연관성은 알지  못하겠지만 일단 많은 소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는 숲이라 겨울에 와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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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길을 따라 치유센터에 도착한다. 치유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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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길을 따라 계속 용소폭포로 간다.

 

계곡을 따라 걷는 물소리길. 수량이 많지 않아서 그런건지 흐르고 있는 물이 맑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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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사색의 길로 접어든다.

 

역시 이름과의 상관성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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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소리길과 만나 용소폭포로 간다.

 

 

준경묘 갈림길

 

어이쿠.. 배얌~ 조심

 

용소폭포 도착. 여기가 막다른 길이 였다. 여기도 물이 그리 맑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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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되돌아 나오다 '떠듬뜯개길'로 간다. 길이름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ㅎ

 

꽤 가파른 경사의 오르막이 계속된다. 30도가 넘는 날씨에 구슬 땀을 흘리며 30분 정도를 계속 올라간다. 역시 이런 날씨에는 무리하지 않는게 좋겠다.

 

갈림길 도착, 여기서 준경묘로 가거나 휴양림으로 돌아간다. 준경묘는 2번이나 가봤기에 오늘은 pass. 용오름길을 따라 휴양림으로 돌아간다.

 

용오름길을 따라 마룡소폭포로 되돌아 왔다. 시간은 3시가 조금 넘어가고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늘바람길'을 걷고 치유의 숲은 마무리를 해야 겠다. 다시 치유센터로 돌아간다. 

치유센터를 지나 용소폭포 방향으로 가다 댓재옛길 방향으로 올라간다.

 

또 30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간다. 근데 길을 지그재그 식으로 올라가게 만들어 '떠듬뜯개길' 보다는 수월하다.

다시 갈림길. 여기서 댓재옛길 방항으로 가게 되면 백두대간을 만난다. 휴양림 방향으로 간다.

 

여기는 붉은 빛의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에서 송전탑이 보였다. 여기서 오늘의 도전(?)을 시작했다.  준경묘는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이양무의 무덤으로 풍수지리상으로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고 한다. 영경묘는 이양무의 부인의 무덤으로 이 또한 최고의 명당이라고 한다. 준경묘는 이미 2번이나 가봤기에 영경묘가 항상 어떨지 궁금했다. 치유의숲에서 영경묘로 가려면 휴양림입구에서부터 걸어서 가던가 택시를 타야 하는데 걸어서 가기엔 1시간은 족히 걸릴 거리고 여긴 택시를 이용할 수도 없는 곳이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 '하늘바람길' 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가기 직전에 하사전리의 영경로로 내려갈 수만 있으면 거기서 부터 영경묘는 30분이면 갈 수 있을거 같았다. 길은 없지만 3~400미터만 숲을 헤치고 내려가면  영경로로 갈 수 있을거 같아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뚜렸하지는 않았지만 송전탑 때문인지 의외로 사람이 지나다녔을 법한 길이 있다. 그리고 빨간 리본이 계속 보인다.

길이 없어지면 빨간 리본을 찾거나 무조건 지도의 영경로 방향으로 내려갔다. 내리막 경사가 심하고 낙엽에 많이 미끄러웠지만 수풀이 무성하지 않아 조심만 하면 충분히 내려갈만 했다. 

드디어 도로가 보인다.

 

온몸에 거미줄을 뒤집어 쓰긴 했지만 영경로로 무사히 내려와 영경묘 방향으로 이동한다. 영경묘에 가면 6시에 삼척으로 나가는 버스도 탈 수 있어 교통편도 해결된다.

 20분 정도 걸어가자 버스정류장이 먼저 나타났다. 여기서 17:55분 경에 삼척시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정류장 건너편으로 영경묘로 가는 길이 바로 보인다. 영경묘를 중심으로 금강송 숲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영경묘 진입로 정비공사로 길을 막아놨지만 지금은 아무 작업도 하지 않고 있기에 출입금지 선을 넘어 올라갔다.

진입로 초입의 영경묘 안내문

 

조금만 올라가자 준경묘처럼 홍살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준경묘와 다르게 재실과 비각은 보이는데 무덤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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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경묘는 여기서 100미터 정도 더 올라가야 했다.

 

재각에서 좀더 올라가자 영경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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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경묘 봉분 위쪽에서 바라본 영경묘 전경. 풍수지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묘를 중심으로 주변을 산이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다. 영경묘는 준경묘에 비해 묘역 규모는 작은 편이였다. 

 

오늘 목표를 다 이루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정류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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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으로 돌아와 팔단금으로 마무리 운동을 끝내자 바로 버스가 도착해 버스를 타고 삼척시로 나가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를 했다. 삼척 활기치유의 숲은 울진 삼척 지역의 금강송 느낌의 잘 자란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라 겨울에 와도 좋을 거 같은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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