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1.01
◈코스
백둔리 연인산 제2주차장 → 연인산 제1주차장(소망능선주차장) → 송학봉 → 장수능선 → 연인산 → 아재비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 명지산 → 명지계곡 → 익근리(명지산) 주차장
◆이동
09:40 백둔리 연인산 제2주차장, 자차이용
16:40 명지산 주차장, 콜택시 이용
17:00 연인산 제2주차장
2022년의 첫날을 트렉으로 시작한다.
백둔리 연인교 옆의 연인산 제2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임도를 따라 연인산 등산로 찾아 걸어올라간다.
한 20~30분 정도 걸어올라가자 또다른 주차장과 함께 등산로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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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능선으로 가는 등산로 초입은 내린지 얼마 안된듯 사람 발자국이 없는 눈이 쌓여 있었다.
'뽀드득'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경사길을 한참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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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봉에 도착, 송악봉에 도착할 때쯤 부터 능선 조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송악봉 이후부터는 능선을 타고 걷는데 암릉은 거의 없는 부드러운 흙길로 이어진다. 소나무 같은 상록수는 별로 많지 않아 전체적으로 앙상한 나무들이 많은 황량한 겨울산 느낌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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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능선과 합류하는 지점에 쉽터가 있다.
멀리 명지산이 바라보인다.
연인산 정상 도착
트렉 시작이후로 연인산 정상에서 처음으로 탁 트인 조망을 보게됬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덜한지 시계 좋다. 맑은 날씨를 보니 새벽에 출발해서 연인산 정상에서 새해맞이 일출을 봤어도 괜찮지 않았을가 싶다(음... 근데 내가 그렇게 부지런하지 못하지).
명지산이 바로 옆으로 보인다. 연인상 정상에서 명지산까지는 이정표 상으로 5.9Km 거리다.
연인산 정상에서 명지산 방향으로 가는 길 부터는 해가 비추지 않아서 그런지 눈이 꽤 많이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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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비고개 도착, 여기서 상판리와 백둔리로 내려 갈수도 있다.
아재비고개를 지나자 멀리 명지산이 보인다. 연인산에서 부터 여기까지는 별로 힘든곳 없는 평탄한 능선길이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명지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제 저만큼을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한다.
보통 2산을 연계해서 트렉을 할때는 첫번째 산정상에서 고도를 내린 후 다시 두번째 산을 치고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여기서 부터가 가장 힘든 구간인 경우가 많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였다.
1시간 넘게 비탈길을 올라 명지3봉에 도착. 명지산은 지난 봄에 토요트렉으로 한번 왔다간 곳으로 그때는 명지2봉, 1봉만 거쳤었고 명지3봉은 이번에 처음 온건데 이정표외에 특별한 표시석은 없다.
명지2봉 가기전 전망대에서의 조망
명지2봉 정상 도착. 지난 봄에 왔을 때는 이런 데크가 없었던걸로 기억되는데...... 그동안 새로 꾸며진거 같다.
자. 이제 최종 보스(?), 명지산 정상을 향해~~
역시 명지산 정상이라 한비탈을 더 올라가야 한다. 한번더 땀을 쏟은 후 명지산 정상에 도착. 두번째 오는 곳인데도 정상석을 못찾아서 한참 헤맸다.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 처음 와본 곳 처럼 느껴진다.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을 넘어가고 있다. 여기서 익근리 주차장까지도 거진 6Km 거리이다. 일년중 해가 가장 짧은 시기이라 요즘은 5시만 되도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5시전에는 내려가야지.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
명지산 정상에서 사향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사향봉과 명지계곡 갈림길에서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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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근리에서 연인산 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잡아타기 위해 서둘렀더니 거진 1시간만에 하산을 했다. 대신 발톱하나에 피멍이 들었다.
사실 지난주 한라산을 못 올라가서 트렉을 제대로 못했는데 꼭 지난주 못한거 까지 보충 하듯이 2산을 넘었더니 힘은 든거 같지만 몸이 오히려 훨씬 개운한거 같다. 이제는 트렉을 정말 필요에 의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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