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22일 토요일
용봉초등학교->투석봉->용봉산
->노적봉->악귀봉->수암산
->덕숭산->수덕사
용봉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오늘트렉을 시작한다.


10분쯤 걷자 고려중기때 조각한 미래의 부처,미륵불이 거대하게 세워져 있다.
절벽 밑에 우뚝 솟은 자연암석으로 조각한 입상이다.
미륵불 오른쪽으로 용봉산 입구가 있다.


투석봉과 용봉산정상을 지나
노적봉과 악귀봉을 향한다.
암릉산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계단으로 이어진 산이라 힘들지 않게 봉우리들을 넘어간다.


용봉산은 높지도 험난하지도 않은 볼거리가 많은 암릉산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수암산은 편안한 흙길이다.
소나무가 많다.
여러 형상들의 전설이 있는 바위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숲길을 걷는 내도록 여러편의 동화를 읽으면서 걷는 기분이다.


수암산 정상에서 되돌아서 내려간다.
20분정도 왔던길을 되돌아 가니
충의사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서 덕숭산을 가기위해 마을로 내려간다.

20분을 쌓인 낙엽을 조심스레 밟으면서 내려오니 마을이 보였다.
여기서 멘붕의 시작이다.
마을은 생각보다 넓었고 어디가 덕숭산 들머리인지 좌우구분이 안되어서 일단 충의사로 방향을 잡고 마을을 지나가 보기로 한다.

충의사방향으로 계속 걷다가 차도를 지나서 뚝방길을 따라 가다가 굴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걷다보니
둔2리 마을회관 2.9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그 방향으로 계속 가면 덕숭산표고버섯농장이 나오는
길 끝자락에 덕숭산으로 가는 들머리가 있다.
마을을 지나는데 50분이 걸렸다.
조금 돌아서 간건지 제대로 길을 찾아서 간 것인지 지금도 아리송하다
ㅎㅎ

오후 3시다.
하산해야 할 시간에 산 하나를 더 넘어야 한다.

덕숭산 오르는데도 만만치않다
끊임없이 오르기만한다.
사람들 발길이 없어서인지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길이 없는데도 있어서 리본만 보고 방향을 잡는다.
1시간쯤 오르기만하다가 드디어 덕숭산 정상석이 보인다.


수덕사까지 1.67km 이정표를 보자
한시름 맘이 놓인다.

수덕사까지 가는 길은 너무 예쁘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 오면 더 좋을꺼 같은 길이다.





장거리운전과 긴 트렉으로 인한 피로감이 수덕사의 운치에 녹아내려
하루를 마무리할수 있어서 좋았다.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도전트렉의 설레임이 행복감을 준다.
방하트렉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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