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변길

2022년2월5일 토요일
4코스 솔모랫길
몽산포주차장~드르니항
5코스 노을길
백사장항~꽃지해수욕장

태안해안국립공원남면분소 바로옆
몽산포주차장에서
백사장항을 향해서 출발한다.

08:20 몽산포주차장

해변가를 향해서 도로를 따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밤새 배앓이로 고생하고
잠도 못잔 상태로 긴운전을 하고
괴로운 심신을 한방에 날려주는
시원스런 바다~~
에너지가 뿜뿜! 올라 온다.

소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편안하고 호젓하니 좋다.
오늘은 두 구간을 걷는 긴 트렉이라
평소 걸음보다 빠르게 진행한다.
길은 아주 잘 정비되어 있고
이정표도 너무 많이 세워져 있어서
헤맬 염려는 없는 길이다.

09:20 청포대해수욕장을 지나가다

10:50 신온리염전을 지나 제방길을 걸어가다

출발한지 2시간 반쯤 지나
신온리 염전마을을 지나간다.
10km쯤 걸어 온거 같다.

11:30드르니항과대하랑꽃게랑인도교

꽃게랑대하가 많이 잡힌다해서 붙여진 인도교
드르니항입구에는 꽃게가
백사장항 입구에는 새우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다리를 건너서 백사장항으로 간다.
4코스솔모랫길구간이 끝나고
5코스로 접어드는 구간이다.
3시간 걸렸네!

12:00 5코스노을길출발~~

조금 쉬었다가 5코스 노을길 시작한다.
솔모랫길을 걷는 동안은 날씨도 정말 좋았고 길도 평탄했다.
노을길은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하고 변화무쌍한 날씨를 맞이해야 했다.

13:00 심상치않아보이는 하늘

13:40

5km쯤 왔을때는 눈이 함박눈처럼 온다.
바람도 많이 불어 춥다.

14:10

오르내림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걸은 탓인지 다리가 무겁다.

14:20 두여전망대

천국의계단

밧개해변을 바라보는 전망좋은 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휴식을 갖는다.

15:35 두에기해변

15:50 빨간지붕 뒤로 보이는 할미할아비바위

15:55 꽃지해변 1.9km남겨놓고 힘내자!

16:30 할미할아비바위

새로운길은 나에게 항상 삶을 준다.
에너지를 준다.행복을 준다.
살아간다는건 그저 그냥 이런 일상들의 연속이 아닐까
그냥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