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청량산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냉장고에 들어갔다온 반찬은 음식으로 치지 않는 아들을 둔 사정으로 인하여 두시간을 들여 토요일 하루 식사준비를 해놓는다고 6시 되여서야 출발하였다. 9시에 도착하였는데 트렉은 10시에 시작하네 물론 준비운동과 경행하다보니 시간 걸린것도 있겠지만 내가 좀 준비가 시간이 너무 걸리는것 같다.

   어쩌다보니 지난주와 다르게 미리 검색도 많이 못해보고 갔다. 현장에 가면 등산 지도가 있으려니 하고, 정말 준비가 미비하다. 하여 오전 10시에 시작하다보니 정말 늦었다. 마음을 다잡으며 수리에 집중하며 트렉을 시작한다. 

공원 안내소에 직원이 친절하게 이 지도를 사진 찍어 가라고 보여준다.

가을은 역시 단풍이다

오늘 첫번째 목적지 축융봉을 가려면 산성입구에서 시작한다.

산성 계단

축융봉가는 산성길

산성에서 보이는 기암절벽들 사이에 숨은 하늘다리

축융봉에 올라가는 길

시원한 가을 산의 풍경

오늘은 스틱이 축융봉 정상과 함께 있네

오마도터널을 향해 트렉을 진행한다.

지금 내가 진행하는 코스가 청량산 등산 1코스다.

등산객들이 많이 밟지 않아 어렴풋이 보이는 이 길을 따라 트렉을 진행한다.

낙엽이 정말 수북이 쌓인 길을 걷는다. 내리막길에서 몇번 넘어졌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정말 미끄러웠다.

한사람도 만나지 못한 축융봉에서 오마도터널사이를 지나 갈림길 표지판을 마주한다. 그런데 안내소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준 두리봉은 여기 오기전에 어디에선가 잠깐 안내판을 본것 같다. 직원께서는 오마도터널에서 자소봉사이라고 하셨는데 축융봉에서 오마도터널 오는 사이 중간을 지나올쯤에 본것 같다. 그 직원 얘기만 믿고 오마도터널을 향해 줄창 달려온 내 실수지 ㅜㅠ~아쉽네

오마도터널 갈림길에 있는 단풍나무가 너무 매혹적이네

벌써 오마도터널에서 2km 지나왔네

자소봉 올라가는 계단

드디여 자소봉

저 바위 꼭대기에서 소나무가 산다

그 유명한 청량산 하늘다리다

방금 긴장하며 지나온 하늘다리 조금 후덜덜~

장인봉 이다. 금방 어두워질것 같다. 헤드렌턴이 있나 다시 한번 확인한다.

트렉 종료 늦은 7시

  늦은 7시가 되어서야 트렉이 종료되였다. 장장 9시간이 소요되였다. 아침 6시에 시작하였으면 좋았을 트렉이네 그럼 오후 4~5시 사이 마칠수 있었을텐데 혼자서 자유로이 하다보니 처음엔 시간을 잘 지켜 진행하다 어느덧 조금 해이해지다보니 오늘은 진짜 된통 당했다. 다행히 어둠속에서 렌턴을 하고 수리를 읽다보니 긴장해서 잘 내려오기는 하였지만 다음부터는 정말 잘 준비하여 트렉을 진행하여야 겠다. 오늘도 안전하게 트렉을 종료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친다.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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