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밀양 고추봉이다. 등산 코스는 선택했는데 트랙지까지  편도로 3시간, 왕복 6시간을 운전을 해서 가는 게 걱정이다.

   밀양 가라마을회관까지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속을 뚫고 잘 도착하였다. 비속을 운전하면서 살짝 고민하였다. 과연 트랙을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은 했지만 8월에 접어들어 어찌하다 좌식 수련은 아예  못하고 경행과 운동마저 제대로 못하다 보니 어쩐지 몸의 근력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 하여 오늘은 제대로 트랙을 해야 되는데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 

 

가라마을 회관

길가에 사과나무밭~

사과가 주렁주렁~~

가라마을회관에서 내려와 여기에서 우회전하였다.

탁삼재~

탁삼재 - 이런 이야기가....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포장도로가 개울처럼 빗물이 흐른다.

또 한 번 트랙을 계속 진행해도 되나 하다가....  직진~

빗물이 도로로 넘치네~

등산로 입구~ 저 풀숲을 헤치고 들어갔다~

사과나무밭을 지나 끝에 저 철문을 지나 이 등산로가 보여 리본도 확인 안 하고 한참을 갔다.

가다 보니 어쩐지 아니어서 되돌아 나와 

다시 저 철문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그쪽에 리본들이 몇 개 있다.

이 리본 따라 오늘의 진짜 트랙 시작~

산속을... 숲을 걸어야 진짜 트랙 하는 느낌...

그 리본을 따라 잘 읽기 트랙을 하다 보니 초소 근처에 이르니 이런 풀숲이다.

세상에~ 트랙 하다 또 이런 풀숲을 지나가야 하기는 처음이네~ㅜ

풀숲을 헤쳐 초소를 지나 다행히 등산로를 잘 찾아 직진~

첫 번째 고추봉~

두 번째 고추봉~

맞은편에 저 산들을 보니 왜 이리 가슴이 벅차지~~?

정말 멋있다~

가슴이 두근두근~^^

이리하여 토요일마다 산에 오나~?^^

여기서 잠깐 고민했다. 구만폭포까지 아니고 중간에 샐까?

하지만 다시 직진~

드디어 구만계곡 내려가는 지점까지 왔다~

비가 그렇게 많이 내렸는데 지금 건너야 할 계곡물이 맑아서 참 좋았다~

 

 

구만폭포~

너덜길~

오늘은 특별히 계곡에 따로 발을 담글 필요 없다.

계속 계곡을 건너면서 하산해야 하니...

가벼운 등산화를 신고 오기 참 잘했네

방수되는 등산화 신고 왔으면 ㅜㅜ 생각만 해도...

드디어 계곡을 빠져나옴~

가라마을회관~

비가 그렇게 많이 내렸는데도 산속은 딱 적당히 트랙 하기 좋았다.

덕분에 오늘도 안전하게 트랙을 잘 마쳤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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