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수대 에서 남교리로 가는 코스로 동서울 터미널에서 오전 6시 25분 버스로 출발하여  한계령에 도착!   

안개 자욱한 한계령에서  8km(10분거리)를 택시로 이동하여 장수대에서 출발합니다. 

한계령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알았는데 동서울터미널에서 장수대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장수대를 지나서 왔다는데 자느라고 보지 못 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 느긋하게 트렉을 시작하여  유명하다는 대승폭포(한계폭포)에서

먼저 다녀가신  옛사람들의  풍류를 살피고  잠시 쉬어 떨어지는 폭포수를 한동안 바라보다  다시 출발합니다.

오르는 길에도 쉼없이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가 몸과 마음을 맑혀 줍니다.

대승령에 도착하자 먼저 도착한 분들이 여기저기 무리지어 음식을 먹거나  담소를 즐기고 있습니다.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는 도반님을 만나  한숨돌리고  사람들 무리에서 떨어져  안산쪽으로 향해 갑니다.

안산입구에서 부터는  남교리로 가는 하산길입니다. 

작은 물길을 만나고 부터 계곡이 시작되고 폭포와 용소와 황홀한 물소리는 남교리까지 이어집니다,

 

트렉일시  : 2022년 8월 20일

트렉지     :  설악산 장수대에서 남교리까지

트렉코스 :   장수대 ~ 대승령 ~  남교리

날씨    :  맑고 흐리고 맑음으로 트렉하기 좋은 날 ~ 

 

안개가 잔뜩낀 한개령에서 내려오니 이렇게 밝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고도의 차이 일까요 암튼 신비로운 경험입니다.
오늘 가야할  장수대 출발 남교리 코스가 아래쪽 난이도 입니다.  
오르며 간간이 둘러보고
대승(한계)폭포 전망대에서 옛 선인들의 풍류를 감상하고
대승폭포
이어지는 작은 개울물 소리는 청량하고 
옛 사람의 풍류와 희미한 흔적을 지나 계속 오르면 
남교리와 한계령삼거리 쪽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대승령에 도착합니다.  이곳부터는 예전에 한번 다녀 가봤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고생과 환희의 교차점   대승령   모두 한번 쯤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ㅎ
대승령을 지나 안개낀  편안한 길을 갑니다.
안산방향 으로 조금 오르막을 올라
12시 16분  안산 갈림길 도착합니다.    안산은 출입금지구역으로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네리막으로 조금 내려가면 계곡이 시작되게 됩니다.
30분쯤 내려가면  작은 계곡이 나타나고 청량한 물소리와 함께 계곡을 즐기는 트렉이 시작됩니다.  오르는 길도 내리막에서도 물소리의 향연을 즐기면 되는 오늘 트렉입니다.  
땀이 식자 서늘하기까지 합니다.
왼쪽사진처럼 물이 떨어져 오른쪽사진처럼 물이 흘러 떨어지는 널따란 바위 위에서  발을 담그는 호사를 누리고 
계곡의 향연을 즐기며
복승아탕    신비로움 앞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저 안에 풍덩 들어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ㅎ ㅎ
조금은 조심하여야 하는 바위 길을 지나고   그리고 아주 편한 데크길을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하니 더위를 느낄 시간이 없습니다.
이어지는 부딫치는 물소리에 가벼워지고 살 짝  흥겨워 집니다.  
계곡 트렉 내내 시원하다 못해 싸늘함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오늘  장대한 계곡의 향연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계곡트렉의 묘미를 맛 본 것 같습니다.  오늘 트렉을 있게 한 모든 분들 감사 합니다.~~~  

오후 4시도 못 되어 트렉을 마치고 택시로 인제로 이동하여 4시 40분 버스로 서울로 귀가 하였습니다.

거듭 감사드리고  모든 분들도 평안하고 잔잔한 기쁨이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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