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양평 유명산 트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전주에서 고속버스로 서율로 가서 잠실에서 유명산 가는 버스 이용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았다. 잠실역이라는 서울 시내에서 버스가 빠져나오려면 길이 막힌다는 생각은 못했다. 하여 설악 터미널까지 갔다가 택시로 유명산 주차장까지 갔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정오 전에 트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여기서 7002번을 타야 바로 유명산까지 가는데 서울을 빠져 나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생각에 먼저 설악 터미널에라도 가기로 하였다.

설악 터미널에 있는 버스 시간표

 

 

어비산 등산로 입구

 

힘겹게 멀리서 찾아온 나를 나무들이 반기는 듯~

요즘은 산에 귀한 꽃~

어비산 정상~

철쭉이 귀하게 피여 있네~

유명산 정상석~

소구니산 정상석 뒤로 흘러가는 구름들~

소구니산을 내려오면 지도에 보면 길 건너에 중미산 입구가 있어야 되는데 안 보여 길가 카페 사장님한테 확인했더니 저 고개를 넘어야 있단다. 아닌데 하면서도 이 입구는 보지 못하고 족히 1km는 내려갔다. 그런데 암만 가도 입구도 안 보이고 보통 지도에 나온 대로 있는데 이상하여 먼저 다녀가신 도반님께 연락하여 여쭤봤더니 아닌 게 아니라 바로 길 건너편 창고 옆에 이 입구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아까 왜 여기는 보지 못했을까?

하지만 오늘은 이미 오후 5시가 되어 가고 또 돌아가는 버스도 놓지면 안되여서 중미산은 포기하기로 하였다.

하산하여 버스종점에서 트랙을 종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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