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종주(돌산공원에서 향일암까지)

일 시: 2022.02.20
이 동: 가는 길-서울~여수버스터미널(심야버스)~돌산공원(택시)
         오는 길-향일암~여수엑스포역(버스+택시)~서울(기차)
코 스: 돌산공원~백초마을~소미산~대미산~무슬목~본산~수죽산~갈미봉~봉황산~금오산~향일암

심야버스를 타고 여수로 출발
산행시간을 맞추기 위해 잠시 터미널에서 대기, 택시를 타고 돌산공원에 도착
아직은 어둠이 가득한 시각, 불빛이 비치는 여수 바다
잠시 감상모드입니다

오늘 긴 여정의 트렉을 위해 정비를 하고 첫발을 내딛습니다
돌산종주길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시작합니다
여수케이블카 건물을 옆으로 백초마을을 향해 갑니다

약 30분가량 임도를 걷다가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냥 스치고 지나칠 수 있는 곳입니다
같이하는 도반님 덕분에 쉬이 접어듭니다

잠시 산길을 걷다 다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40분가량 걷다가 보면 다시 산길로

날도 밝아 옵니다.
약 15분가량 산길,

다시 도로와 함께합니다. 함께한 랜턴은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 하네요. 소마산 들머리를 찾아 도로를 따라 25분정도 갑니다.

소미산 들머리 반갑습니다

소미산을 만나러 쭉 올라갑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붉은 해가 보입니다.

소미산 정상,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어 갑니다

무슬목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다시 내려 갑니다
가파른 내리막입니다
저 앞에 가야할 대미산이 보입니다

잠깐의 도로를 벗어나 대미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 잘 정돈된 길을 따라 쭉 올라 갑니다

굴을 통과해서 다시 대미산 정상으로
월암산성을 보러 갑니다

월암산성에서

산성을 따라 걷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대미산 정상을 대신하는 봉화대 도착

월암을 향해 갑니다
월암고개 도착, 본산을 만나러 갑니다

한 고개 넘어 계동고개 지나 237봉 만나고 2시간만에 본산에 도착, 나무에 '나 본산이요' 이름표를 달고 있네요

산을 올랐으면 다시 내려가야 하듯 본산을 벗어납니다
작곡재를 지나 수죽산으로

수죽산을 지나 봉수산과 봉양마을 갈림길에 도착, 돌산종주는 봉양마을로 갑니다
봉양마을 지나 갈미봉을 만납니다

갈미봉을 지나 리본을 확인하며 앞으로 갑니다
이제 봉황산겠지 하고 오르막을 올라섰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다시 내려가네요
급히 지도를 보니 저 앞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가 봉황산네요

순간 힘이 쫙 풀리는 느낌, 잠시 쉬어가며 떨어진 체력도 채우고 마음도 다잡고 다시 올라갑니다
드디어 만난 봉황산, 펼쳐진 풍광에 응어리졌던 마음이 확 풀립니다

종주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 만나는 임도, 율림치를 향해, 임도와 산길로 갈라지는 곳, 잠시 망설이다 산길로 크게 오르내림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만나는 임도를 가로질러 앞의 산길로 들어섭니다

간혹 보여주는 풍광 멋지네요

율림치 도착, 금오산 탐방로 입구, 향일암까지 2.9km
다시 힘을 내 봅니다

하산하는 등산객이 이제 오르면 언제 내려오려고 하냐며 걱정스레 말을 건네 주네요.
금오봉 도착,

향일암을 향해 다시 걸음을 옮깁니다
걸음은 조금씩 느려집니다
전망좋은 곳 도착, 잠시 쉬어 갑니다

약 10분정도 이어지는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만난 향일암 이정표,

아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이 드는 순간입니다.
긴 트렉을 아무탈 없이 마칠 수 있게 도움을 준 함께한 도반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