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매표소 앞 데크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친절한 지도를 보고 오늘 걸어야 할 코스도 눈에 담아 갑니다.
08시 05분 6~7분 정도 걸어 출렁다리에 왔습니다. 밤사이 내린 서리로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건너갑니다.
10분 정도를 걸어 운계폭포를 지나고 이어서 도로를 건너 청산계곡길로 접어듭니다.
좁다란 청산계곡길을 자나면 널다란 임도를 만나고 부도골 쉼터를 향하여 갑니다.
09시 23분 부도골 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에도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네요 중간중간에 감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많은 듯 합니다.
임도를 계속 내려오는 동안 안내표지판들이 가리키는 방향들이 많아 잠시 헷갈리기도 하면서 내려왔는데요 드디어 선일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ㅎ
선일재 가는길
10시 선일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출출함을 달래려 하였지만 한무리의 산객들이 몰려와 어쩔 수 없이 일어납니다. 선일재에는 산객들로 시끌시끌합니다. 오다가 뒤돌아 찍은 선일재와 산객들.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임꺽정 봉입니다. 중간중간에 쉼터가 있고 점점 사람들이 많아 집니다.
임꺽정봉 400m 전입니다, 표지판에 공룡바위가 있어 가 봅니다. 이 바위가 공룡바위 라는데 암만 봐도 좀 난해합니다 ㅎ정오가 다 되어가는데 뿌였습니다. ㅠ ㅠ300m 전 임꺽정봉
전망대에서 휘둘러 본 모습들최근에 조성한 테크길이라 합니다. 오른쪽으로 기존에 다니는 우회길이 있지만 전망이 좋을것 같아 계단을 선택합니다.오르는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고 사람들이 꽤나 오르고 있습니다.
01234
임꺽정봉 바로 아래 전망대에서
임꺽정봉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빠르게 인증하고 내려오니 우회로 오는 길과 만납니다. 정상은 조금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11시 30분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저기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막점포에는 라면과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고 이쪽 저쪽 등산로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꽤나 되어 보입니다. 저도 의자 하나를 골라 목을 축이고 사람들을 피해 올라온 반대편 왼쪽사진 가운데쪽으로 내려 갑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팔각정에서 본 풍경(올라온 곳의 반대편입니다.)
바위를 멋진 소나무들이 둘러 싸고 있는 곳이 까치봉으로(왼쪽) 까치봉을 지나 운계능선으로 가야합니다. 정상도 뒤돌아 보고 갑니다.
01234567
운계능선길
여기 삼거리에서 법륜사쪽으로 내려가는 부부가 묵은밭쪽으로 가신다는 답변을 듣고 선고개쪽으로 운계능선을 계속 이어갑니다
중간에 임도길을 만나고 부터 운계능선길을 벗어난 느낌인데 감악산 둘레길 손마중길을 만났고 법륜사로 가면 될 듯합니다.
계속 임도길을 따라
임도길을 내려오다 높다란 고가도로와 마주치고 길 옆 가느다란 산길을 올라와 마주한 운계능선 하단 표지석(왼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다시 오릅니다. 잠시 후 법륜사를 가리키는 팻말을 만나고, 하산길에 전망대쪽에서 웅성이는 소리를 뒤로 하고 법륜사쪽으로 내려옵니다.
법륜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법륜사는 이곳 저곳이 산길과 둘레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렁다리로 돌아 왔습니다. 아침에는 한 두사람이 건넜는데 지금은 여러 사람들이 건너고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매표소 입구에서 트렉을 종료 합니다.지난주 금수산트렉이 많이 힘들어서였을까요 진행팀에서 제시한 12km 중하 트렉코스를 가볍게 마칩니다. 여지껏 참석한 트렉중에 가장 빠르게 종료한 기록입니다. 느릿느릿 차를 몰아 집에 도착하니 딸아이도 놀랍니다. 이렇게 빠른 귀가는 처음이라고 ㅎ ㅎ
잡다한 이야기 첨언 : 지난주 트렉후 오른쪽 갈비뼈 윗쪽부분이 가끔씩 아팠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감악산으로 가는 도중에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많이 아픈것은 아니였지만 주차장에 도착하고도 계속 간헐적으로 아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랬었는데 트렉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부터 통증도 사라지고 임도길을 지루하다며 걷고 있었드랬습니다. 감악산 트렉이후 갈비뼈 부분 통증도 없어지고 가슴이 아팟던 것도 사라졌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