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1.29
◈코스
운두령 → 쉼터 → 전망대 → 계방산 → 주목군락지 → 노동계곡 → 자동차야영장
◆이동
07:00 신사역, 안내산악회 버스 탑승(15,900원)
10:00 운두령 하차
15:40 계방산주차장, 안내산악회 버스 탑승
17:55 신사역 하차
겨울철 눈꽃산행으로 유명한 계방산,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은 산이고 오대산 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다. 대부분 운두령까지 차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운두령 해발고도가 1000m가 넘어 계방산 정상까지 500m 고도만 올라가면 된다.
산악회 버스를 타고 10시가 조금 못 미쳐 운두령에 도착했는데 이미 도로는 산악회 버스와 등산객 자가용으로 꽉차 있었다.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있었다. 계방산 인기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휴일 북한산 백운대 인파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계방산 산행을 왔다.
고지대라 그런지 버스에서 내리자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 보온장비를 챙기고 등산로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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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초입 계단을 오르자 초반부터 눈길이 펼쳐져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아무리 눈꽃산행으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오늘 날씨로 봐서는 상고대 같은건 기대난망인거 같다. 역시 날씨운이 가장 중요한거 같다.
물푸레나무군락지를 지나면서 '물푸레'라는 이름이 이 나무를 물에 풀면 물이 파래져서 붙여진 이름이라는걸 알게 됬다. 그동안 그렇게 많은 물푸레나무를 봤으면서 이걸 오늘에야 알게됬다.
쉼터에 도착, 산행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다.
속으로 상고대가 폈으면 괘 멋있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올라간다.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주변 산군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완전 조망포인트
지난온 전망대를 바라본 모습
계방산 정상 도착,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줄이 길어 사진은 패스하고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했다. 아침에 운두령에 도착했을 때는 상당히 추웠는데 오히려 정상에서는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다.
정상에서 보온병에 담아온 우한차 한잔 마시며 정상풍경을 감상하고 야영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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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으로 하산을 하면 주목군락지를 볼수가 있다. 예전 태백산에서 봤던 주목을 여기서도 볼수 있었다. 천년을 살수 있고 목재가 되고서도 천년을 사용할 수 있다니 참 대단한 나무이다. 높은 산에서 자라서 저런 강한 생명력을 가지나 보다.
푸른잎의 아름드리 주목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게 오늘 수확이였다.
주목군락지를 지나 노동계곡을 따라 캠핑장으로 하산해서 임도길을 따라 주차장가지 걸어가 트렉을 종료했다.
계방산은 전체적으로 험하지 않고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거리도 4km 정도로 긴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점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날씨운만 있으면 멋진 눈꽃풍경도 감상할 수 있으니 겨울산행지로 좋은 조건을 갖춘 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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