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2.26


◈코스

모산재주차장 → 돗대바위 → 모산재 → 제1철죽군락지 → 배틀봉 → 황매산성 → 황매산 → 삼봉 → 삼거리 → 장군봉 → 덕만주차장 → 영원사 → 모산재주차장


◆이동
07:10 신사역, 안내산악회 버스 승차(36,900원)
11:45 모산재 주차장 하차

17:00 모산재주차장, 버스 승차
20:50 신사역 하차, 귀가

오늘 이용한 안내산악회의 산행코스는 신촌마을을 들머리로 해서 모산재주차장을 날머리로 하산하여 마치는 거라 신촌마을에서 다른 등산객들이 다 내린 후 나 혼자만 40분 정도를 버스를 더 타고 날머리인 모산재 주차장으로 이동해 트렉을 시작했다. 이렇게라도 해서 교통수단을 해결해서 편하긴 한데 버스 출발 시간까지 남은 시간이 5시간 밖에 안되 아무래도 시간에 쫒기게 됬다.  

모산재주차장에서 200미터 정도 덕만주차장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왼쪽으로 모산재 이정표가 나온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가다 보면 황매산 기적길 코스 안내판과 함께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초입길부터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한참을 땀 흘리며 암릉구간을 올라가자 멋진 황매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첫 느낌이 마치 황매산이 나한테 '기대해도 좋아' 라고 말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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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위로 올라서자 아래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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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대바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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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재 도착. 몇몇 산객들이 제각각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계신다. 어떤분은 컵라면, 어떤분은 버너를 이용해 끊여드시고.....  아. 나도 먹고 싶다.


모산재 지나서 부터는 암릉구간은 없고 걷기에 편한 흙길이 이어졌다.


철죽군락지 이정표가 보인다. 황매산은 봄에 철쭉산행으로 유명한 곳인데 과연 어느정도 일지....



점점 철죽나무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았지만....

 

철죽나무가 가득한 초원같은 평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철죽이지만 그 규모가 장관이였다. 이 많은 철죽들이 꽃을 피우면 과연 어떤 장관이 연출될지 기대된다. 다시 황매산을 와야 할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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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뿐아니라  황금빛으로 변한 억세군락지도 나타난다. 마치 둘이 황매산을 양분한것처럼 평원의 절반은 철죽, 나머지 반은 억세가 점유하는 듯한 풍경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세, 아무래도 황매산은 사계절 다 와봐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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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억세평원 사이로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 있다. 가는 내내 눈이 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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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정상도착

황매산 정상에서 앞으로 가야할 삼봉이 보인다.

 

삼봉가는 길

 

상봉 등산로 폐쇄 안내문. 우회하라고 나와 있다. 근데 딱히 꼭 막는건 아닌거 같은 느낌?

 

그냥 삼봉으로 올라갔다. 역시 위험한 구간이 좀 보인다. 특히 초입부분하고 마지막 내려오는 부분은 많이 조심해야 하겠다. 삼봉위에서 보는 풍경은 역시 위험을 감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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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허물어졌지만 그래도 장승이 맞아주고 있다.

 

전망대 같은 정자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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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을 지나 이제 덕만주차장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이다.

할미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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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바위길이 나타난다. 조심해야 한다.

장군봉. 사실 봉우리를 지나는 느낌도 없는데 장군봉이라는 표지가 나와 살짝 의아. 

황매산을 내려와 아스팔트길에 도착. 여기서 1km 정도를 걸어가야 덕만주차장이 나온다.

산악회버스 출발시간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법연사와 영원사 둘다 들리기는 무리일거 같아 법연사는 그냥 지나쳐 왔다. 

덕만 주차장. 여기서 모산재 주차장까지 가야 한다.

 

덕만주차장에서 영원사로 가는 길이 지도에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다. 아스팔트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고 블로그에서 봤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이정표를 못 찾겠다. 갈림길이 어딘지 몰라 아스팔트길을 오르내리기를 2~3번 하다 일단 지도상으로 가장 지름길 같아 보이는 길로 들어간다. 산길은 지도에 정확하게 표시안되는 경우가 많다. 

 

영암사지 터. 영원사도 시간이 없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 눈에만 담고 모산재 주차장으로 이동

 

버스출발 10분전에 모산재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렉을 종료했다. 5시간으로 마지막 법연사, 영원사까지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쉽다. 다음에는 좀더 여유를 가지고 황매산을 찾아올 수 있음 좋겠다. 돌아올 봄에 철쭉피는 시기에 황매산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아무튼 황매산은 앞으로도 여러번 찾아올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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