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8일, 오후 12시 23분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 관광지....

  오늘 트랙은 오전약수터 ~ 백두령 ~ 선달산 ~ 봉화산~이다. 약 14km...

그런데 어젯밤에 늦장 부리다 아침 겨우  5시에 일어났다. 트랙을 시작해야 할 시간에 출발하니 이제 도착하였다. 식사하고 준비 운동하니 벌써 오후 한 시다. 정말 서둘러야 한다. 거리는 있고, 해는 짧고, 18시 정도에 트랙을 마무리하여야 하는데 하면서 속도를 높였다. 가을의 정취를 감상할 수가 없다.ㅜㅜ

 

 

 

오전약수터~ 약수도 마시지 못함 ㅜㅜ

여기가 어떤 장소인지 자세히 알아볼 시간은 없다. 

다만 분수가 올라오고 모습은 괜찮아서 한컷~

 

등산 입구에서 검색 - 꽃양배추 - 일 확률이 68% 란다.

사진 찍으려니 꽃에 벌들이 너무 많아 조금 무서웠다ㅋㅋ

여름에 민주지산에서 벌에게 쏘인 경험으로 인하여~^^

 

선달산 방향으로 살짝 계단에 올라가다가 되돌아보니 가까이에서 찍었을 때보다 더 좋아서...

박달재에서 선달산 쪽으로 올라가는 입구 ~

오전약수에서 박달재까지 너무 서둘러 오다 보니...

물론 작은 계곡을 걷는 같은 등산길이다 보니 주변에 보이는 것도 없었지만 

지금 이 순간은 카메라에 담아야겠다. 

2022년 10월 8일.... 박달재에서 선달산 가는 사이에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이 산의 모습을~

햇빛은 따뜻하고 ~

바람은 살짝 차고~  

음 ~~ 좋다~~~

 

 

선달산 정상석과 리본들... 그리고 사진 찍고 있는 나~

오늘의 트랙은 지난 며칠간 비가 충분히 내린 덕에

수분도 충분하여 좋다~

늦은목이다~

오늘 같은 코스를 하시는 도반님들이 앞서 갈곳산에서 봉황산에 내려가신다.

그런데 연락이 오셨다.

내가 시간이 늦어 봉황산에 내려오면 산속이라 빨리 어두워질 것이고

어두워지면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늦은목이에서 오전리 쪽으로 하산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나도 늦은 시간 혼자 산에서 길 헤매는 것은 위험하다 걱정하고 있던 차에 기꺼이 조언을 받아들여

외씨버선길 이나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행히 외씨버선길에 어둡기 전에 도착하였다.

물야저수지~

찍을 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사진이 멋있다~^^

경북 봉화군이라 전북 완주군에 편도로 3시간 반, 휴게소에서 잠깐씩 쉬고 도착하니 꼬빡 4시간이 걸렸다.

왕복 8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또한 이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여 결정하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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