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날은 밝아온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여태 내리는 중에 드디여 날씨는 밝아와 설악산의 웅장함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마등령 지나 회운각으로 가는 중 -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지 않음에 감사하며~

저 험준한 길을 나는 지금 올라간다

왜 공룡능선이라 명명했는지 실감나는 바위들~

벌써 마등령에서 1.7km나 왔네

부슬부슬 내리는 비속에서도 름름한 모습을 감출수 없는 멋있는 바위들~

너무 멋있어 힘듬도 잊게 하던 순간~

 

웅장하고 호기로운 천불동계곡

드디여 비선대에 도착 ~ 금강굴을 새벽에 가려다 살짝 겁이 나 포기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ㅜ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오는 날씨에 공룡능선을 종주했다 잘했다고 스스로 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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