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8일 토요일
이번주 도전은 원주치악산이다.
금대리에서 구룡사까지 종주할 계획으로
KTX 원주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청량리 06:00출발~06:48원주도착
택시를 타고 금대리까지 이동한다.
금대리->남대봉->비로봉->구룡사

20분정도 가니까 금대분소가 보인다




남대봉 이정표가 나올때까지는
거칠고 가파른 오름과 계단으로
이어진다.
조금은 지루하기까지하다.




남대봉표지석은 넓은 공터에
자리잡고 있다.

남대봉을 지나고 종주능선전망대를 지나 향로봉3.3km를 향해서 칼바람을 피해서 다시 걷기 시작한다.



4시간 40분 걸려서 향로봉에 도착했지만 지도를 보는 순간
해지기 전에 구룡사까지 갈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기시작한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서둘러서 걷기 시작한다.
비로봉까지 5.9km...
곧은재를 지나 원통재를 넘어 가면서 넘나 힘들다.
다리가 무거울때 천천히
조금 풀리면 뛰고 ...반복해서 가다가 겨우 비로봉이 눈앞에 보였다.


눈이 흩날리기 시작하고 바람은 매섭다.
다리는 누군가 잡아 댕기는것처럼 무겁다.
코앞이라고 생각한 비로봉은
너무나 멀기만 느껴지고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는 가파른 계단으로
300m를 치고 올라 가야한다.
이미 몸도 맘도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 스틱에 몸을 의지한채 한참을 머리 박고 있으니
내려 오시는 한분이
"힘내요! 300m밖에 안남았어요!"
하신다~ㅋㅋ

감사하게도 그 한마디에
힘을 내어 본다.

앞서서 먼저간 친구가 3시전에 비로봉도착하기로 했다며
내가 올라서자 마자 환호한다.
2시 59분~ㅋㅋ
1분전에 겨우 도착했다.
역시 정상은 칼바람을 빼놓을수 없나보다.

칼바람에 못이겨 서둘러서 사다리병창길로 내려선다.
이길도 만만치 않다.
끝임없이 가파른 계단길과 너덜길로 내려간다.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 갈림길이다.
구룡사를 지나서 매표소 입구까지 가서 오늘 트렉 종료 한다.
횡성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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