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트렉

※일시 : 2022.05.21


◈코스
중미산 → 소구니산 → 유명산 → 어비산 

◆이동
07:10 잠실역, 7002번 버스 승차

08:40 유명산 종점

15:10 어비계곡종점, 20-2번 버스 승차

15:35 설악터미널 하차

16:00 설악터미널, 7002번 버스 승차

17:00 잠실역 하차

하루에 네개의 산을 넘는다고 해서 굉장히 긴 종주코스는 아니고 산행거리는 10~11km 정도지만 그래도 산을 4개를 타고 넘으려니 꽤 체력을 사용해야 한다. 

들머리, 날머리와 가까운 유명산 자연휴양림까지는 잠실역에서 7000, 7001, 70002번 버스 또는 청량리에서 8005번 버스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들머리, 날머리인 중미산 등산로와 어비계곡 등산로까지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짧은 거리는 아니라 교통수단이 조금 애매하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37번국도 중미산 등산로 입구까지는 걸어서 이동할 수 밖에 없고 어비산 등산로 입구인 어비계곡으론 가평 20-2번 버스가 있으나 하루에 운행 횟수가 많지 않으니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산행시간을 잘 계산해야 한다.

☞ 가평 20-2 번 버스 시간표 확인 https://namu.wiki/w/%EA%B0%80%ED%8F%89%20%EB%B2%84%EC%8A%A4%2020

☞ 가평 7000번 버스 시간표 확인  https://namu.wiki/w/%EA%B0%80%ED%8F%89%20%EB%B2%84%EC%8A%A4%207000%2C%207001%2C%207002

20-2번 버스환승 시간을 고려해 아침 7시 10분 잠실역에서 7002번 첫차를 타고 유명산으로 향했지만 역시 토요일 아침이라 길이 많이 막혀 예상시간보다 40~50분 늦게 유명산에 도착해 버리는 바람에 20-2번을 탈 수 없게 되버렸다. 그래서 들머리와 날머리를 바꿔 중미산을 먼저 가기로 했다.

유명산 종점에서 내려 버스 진행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광법사 이정표가 보인다. 광법사 방향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간다.

광법사를 지나면 국도를 마주치게 되고 왼쪽방향으로 국도를 따라 걷다보면 중미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국도를 따라 갈때는 인도가 없으니 오가는 차량에 주의해야 한다. 국도변에 등산로 입구 표시가 따로 없으니 사진속의 위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등산로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리본은 중간 중간 잘 매달려 있어서 길잡이에 도움이 된다. 중미산 정상 까지는 1.8km 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아직 지난 겨울의 낙엽이 많이 쌓여 있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 아니라 길이 뚜렸하지는 않은편이지만 리본과 간간히 설치된 로프를 따라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간다. 

무성한 수풀속을 지나 송전탑아래 빈공터가 나온다. 여기서 주변 조망이 잘 보이는데 시계가 너머 않좋다.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거 같다. 온 하늘이 다 뿌였다. 

중미산 정상. 주변이 탁 트여 조망은 좋은데 하늘이 너무 뿌애서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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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산인 소구니산으로 가기위해 선어치 고개로 이동

중미산 정상에서 계속 내리막으로 내려오니 도로를 만난다. 여기가 선어치 고개인가 보다. 

조심해서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만 가면 다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소구니산인거 같다.

중미산과 숲도 비슷하고 특별히 다른 느낌 없이 오르막을 계속 올라간다. 

소구니산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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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페러글라이딩 낙하산이 보이고 멀리 페러글라이딩장이 보인다.

소구니산 정상에서 부터는 다른 등산객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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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정상. 붐피지는 않았지만 주말이라 꽤 많은 분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마지막 어비산으로 이동중에 만난 꽃무리.

다시 또 하산.

유명산 계곡에서 어비산으로 다시 올라간다.

어비산 구간에는 돌길이 간간히 나온다. 

어비산 정상. 산 네개라구 오늘 코스는 정말 오르막 네번, 내리막 네번만 나온다. 그리고 걷는 내내 주변 조망은 거의 보이지 않고 산 정상에서만 조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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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산장으로 오늘의 진짜 하산을 시작한다.

중간에 전망대같은 쉼터가 있다. 오늘 지나온 유명산, 소구니산, 증미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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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시간에 맟춰 어비계곡으로 내려가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다. 팔단금으로 마무리를 하자 3시 10분쯤 20-2번 버스가 도착했다. 20-2번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로 나가 다시 잠실역으로 가는 7002번 버스로 환승하여 귀가했다.

날씨는 화창했지만 걷는 내내 뿌연 하늘이 마음에 걸렸다. 이제 맑은 하늘 보는날이 점점 더 힘들어지는 시절이 되가는거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