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일시: 2022.10.22.
*트렉코스:  영덕 팔각산 (옥계 산촌마을 산촌문화휴양관-1봉~8봉-독가촌-산성계곡-출렁다리-원점)
*길이 및 난이도: 약 13.5km, 난이도 중
*날씨: 맑음. 기온 15-21도.

 

 영덕의 시작점까지는 두시간 넘게 운전해야하는데 이날따라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처음에 네비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만 안내를 해서 약간 당황했는데 가는 길이 좋아서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간 듯 했다. 옥계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도 좋아서 잠깐 멈추고 계곡 사진을 찍었다. '옥계'라는 이름답게 물이 아주 아주  맑다. 

 

옥계계곡-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물이 정말 정말 맑다

 산촌문화휴양관에 주차를 하고 출발했다. 등산로가 좁아서인지 등산길과 하산길로 나눠져 있는데 등산길은 1봉부터 8봉까지 순서대로 올라가게 된다. 

등산안내도
1봉으로 올라가는 길
1봉과 2봉

약간 험한 구간도 있지만 봉우리 사이에 거리가 짤막짤막해서 한 봉을 오르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3봉은 폐쇄중이다
4봉
5봉
6봉

7봉 표지석은 봉우리 아래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던데 못찾았다. 바삐 가느라 스쳐지나갔나보다. 

파도 무늬의 멋진 바위와 8봉-팔각산 정상

 정상에서 산성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낙엽구간이 많다. 

산성계곡으로 내려오는 길
팔각산 산림욕장 안내도

정상에서 산성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예전에 산림욕장탐방로(?)로 개발한 듯 한데...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닌 것 같다.길에도 낙엽이 많고, 넓은 계곡물에도 낙엽에 많이 떨어져있어서 물이 잘 안보일 정도이다. 

 계곡에 리본이 표시된 곳에서 이쪽 저쪽으로 건너다니며 천천히 내려왔다. 트렉 다니면서 두 번째로 리본이 고마웠던 날이다.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트렉을 마무리 하였다. 이날 컨디션이 얼마나 좋았는지 8봉까지도 발걸음이 가볍고, 산에서 다 내려온 후에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모두 트렉 덕분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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