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일시: 2022.10.8.
*트렉코스: (용장골-이무기능선-고위봉-이영재-금오봉-용장사지-용장골 )
*길이 및 난이도: 약 10km, 난이도 중하
*날씨: 맑음. 기온 14-19도.
원래 가려던 무장봉이 태풍때문에 등산로가 훼손되어서 내년 초까지 통제된다고 하여 오랜만에 남산을 가게 되었다. 남산은 멀리서 보아도 반가운 산이다.
용장골에서 올라가다보니 논이 가까워서 익은 벼 냄새가 진하게 난다.
가벼운 차림으로 오가는 사람들과 종종 마주쳤는데...도심에 가까운 산에 왔다는걸 실감하게 된다. 밧줄을 잡고 암릉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남산의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 예전에 이무기능선을 오를 때 보다는 쉽게 올라갔지만 거의 뛰어다니듯 올라가는 등산객도 있으니 겸손해진다.
가을 하늘이 무척 맑고, 남산의 소나무는 무척 푸르다. 역시 100대 명산이라고 할만하다.
오랜만에 용장사지에 들렀는데 오랜만에 와도 무척 좋다. 계단과 계곡을 따라 용장골로 내려와서 트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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