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일자 : 2022년 6월 18일

트랙장소 : 하늘재 옛길, 팔봉서원, 수주팔봉.

교     통 : 자차, 트랙버스

 

이번 주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였다. 도곡공원 근처 주차공간을 확인할 수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하였으나 그러면 6시 반까지 도착 가능한 기차나 버스가 없어 부득이 자차로 이동하였다. 대신 1시간 전에 도착하기로 하였다. 주차에 30분, 트랙버스에 첫 번째로 타려고... 혹시 멀리가 나면 좋은 트랙을 망칠까 저어되어 일찍 출발하였다.

 

하늘재 옛길에 대한 유상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었다. 한발 늦어 다 듣지 못함이 아쉬움....

방금 회원님들이 모여 서있던 자리

 

 

여기도 백두대간이네 ~

 

이 아름다운 강가에서 몽달돌을 밟으며 경행을 진행하였다~^^

맨발로 경행을 한 증거~

아름다운 수주팔봉~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

 

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정말 오랜만에 유상선생님 특강을 들을 수 있었다~

 

 

 

 

 

 

 

 

  점심식사로 '콩밭청국장' ? 식당에서 청국장이 나왔는데 맛이 독특했다. 콩비지와 청국장을 함께 끓였는데 나는 정말 좋은 청국장 냄새에 반하여 먹으려 하니 콩비지가 함께 있었다. 그런데 이 비지가 금방 콩을 갈아 넣은 일반 비지가 아니었다. 옆에 앉으셨던 회원님이 이 비지는 발효된 비지란다. 나는 비지를 청국장처럼 발효한다는 소리는 처음 들었다. 발효된 청국장과 비지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거기에 밑반찬은 또 얼마나 맛깔난지 이쪽저쪽에서 추가 반찬을 요구하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테이블에서 몇 번을 추가하였다. 아쉽지만 그 사진은 없지만.....
  하여 저녁식사로 나온 막국수는 놓치지 않으려고 얼른 사진 찍었다. 이 메밀막국수도 위 새싹과 육수에 오이, 김이 메밀국수와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난 단식도 하면서 좀 입맛이 까다롭지만 방하통합 트랙에 오면 항상 진행팀에서 예약한 식사들은 항상 정말 좋았다. 오늘도 여기 수육 옆에 '명태식해'의 잘 발효된 깊은 맛에 정말 흠뻑 빠졌다. 정말로 이것이 인간세상 음식의 맛인가 싶을 정도였다. ^^

 

  하늘재 옛길과 아름다운 수주팔봉 - 즐거운 만남과 , 맛있는 식사가 곁들여진 원데이 클래스는 정말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면서 나는 문득 이런 날이 오기까지 정말로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배려와 지원이 있었구나 하고 새삼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방하 진행팀의 아낌없는 지원과 남원 도반님들의 깊은 배려와 지원이 있어서 오늘 여기까지 올 수 있었구나 생각나니 새삼 눈물 나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정말 더 온전히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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